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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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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전문가

작성자
yohan6540
작성일
2020-09-04 14:11:01
조회
702
IP
221.163.***.134
추천
0
오늘이 9월 4일 금요일이다.

32회차 경주가 끝나고 한참 정리를 하고 있을 시간이다.

선수 성적과 모터도 정리해야되고 10여 가지의 통계도 살펴야 한다.

꼬박 10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한가하다 1월24일 경주를 끝으로 8개월째 백수 아닌 백수로 그져 한가하다.

이제는 지낼만 하다.

누군가 언제, 3개월만 놀아보면 노는것도 놀만하다고 하더니 그런 것 같다.


그동안 예정에 없던 일본 경정에 깊이 빠져들었다.

물론 일본 경정 10년 경력에 간간히 동영상도 보고 현장을 찾아 베팅도 했으나 전문가 수준으로 이렇게 본격적으로 빠지지는 않았다.

우리와 많은 점이 다르다는 것을 여려차례 밝혔으나 전문가들의 자세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느끼기는 처음이다.

일본은 스포츠 신문 기자가 그 분야 전문가가 많다.

우리는 예를들어 경정기사를 쓰려면 예상지에 의뢰해 예상지 기자의 글을 조금 변경, 자기 기사로 각색하는 경우가 일반화 되어있다.

그러나 일본 신문기자는 몇십년동안 동 업계에서 직접 보고 예상하는 전문가 기자들이다.

여기에 예상지 기자, 각 경정장 소속 기자와 최근에는 전문 유튜브 기자도 많다.

유튜브 전문가 중에는 경정장에 소속된 경우도 있다.

이렇듯 다양한 경정 전문가들이 매일 이곳 저곳에서 생 중계를 하고 있다.

오늘도 13곳에서 경정이 열린다.

오전 8시30분부터 우후 8시30분까지...


그리고 일본 경정전문가는 행복하다라는 것을 느낀다.

예상이라는, 적중이라는 중압감은 찾아 볼 수 없고 모두 즐기고 있다.

막말로 틀려도 좋다.

누구하나 욕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이 없다.

물론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제한적이고 이를 제지하는 고객이 더욱 많다.

모두가 인사로 시작한다.

틀려도 있을 수 있는 일로 치부하고 탓하지 않고 격려한다.

가정사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가장 부러운 것은 추천 주권의 數다.

6개에서 12개 심지어는 20개도 추천한다.

저개 무슨 전문가 예상인가 ?

3개도 많다고 투덜대는 우리인데 12개 ? 20개 ?

그러나 이게 일반적이다.

3쌍승 120개는 일본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다.

120개 중에 우리는 3개 정도 추천해야하고 그 중에서 적중이 되어야 전문가 대접을 받는다.

12개 20개라니...

나는 32년 경정경력에 18년을 전문가로 예상을 하고 있으나 全이라는 단어와 9라는 숫자 그리고 流(류)라는 의미를 이번 일본 경정을 대하며 처음 알았다.


1ㅡ34ㅡ全, 1ㅡ34ㅡ9, 1ㅡ34ㅡ流

1착은 1번이고 2착은 3,4번중 하나 그리고 3착은 모두라는 뜻이다.

구입할 주권 수는 8개다.

1234 box면 123/124/132/134/142/143 이렇게 6개씩으로 총 24개다.

1ㅡ234=6 이면 126/136/146/162/163/164 6개다.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6개 이상의 주권을 거의 추천한다.

누구하나 수가 많다고 시비하지 않는다.


이유는 생각할 수 있다.

일본경정은 70년이 다 되어가고있고 360일 매일 열리며 돈따기가 어렵다는 것을 모두 알기에 무리하지 않고 100엔씩 소액으로 즐기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100엔씩이면 1경주당 600~800, 많으면 1200엔, 우리로 하면 600원에서 1200원....


우리는 이게 어렵다.

600~1200원을 베팅하라고 하면, 장난하냐고 화를 내거나 돌았냐고 이상하게 바라 볼 것이다.

누가 돌았는 지 알 수 없으나 ?


이렇게 추천하고도 50% 적중율이면 잘했다고 자화자찬이고 고객도 인정한다.

참 행복한 전문가다.


16경주중 15경주를 적중 시키고도 찜찜한데...

환수율 문제로...


어찌되었던 그리운 얼굴들이 많다.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


내년 2월전에 가능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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