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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일 친선경륜 앞두고 한·일 양팀 구성 완료(보도자료 8월5일자)
작성일
2006-10-15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4847
□ 2006년 한·일 친선경륜 앞두고 한·일 양팀 구성 완료

- 양팀 모두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 승리 다짐
- 오는 8월 13일(일) 5경주 종료 후 결승전 개최

한국과 일본 경륜의 자존심 대결의 장인 제7회 한·일 친선경륜이 다가오며 한국과 일본 양팀 모두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오는 8월 12일(토) 예선 2경주와, 13일(일) 순위결정전과 결승전이 펼쳐지는 이번 한일 경륜은 8인제 방식으로 열리게 되며, 출전선수의 유니폼은 상의는 한국경륜 유니폼을, 하의는 자국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주에 임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3회 연속 우승(한국팀은 2004년부터 2회 연속 우승 中)을 노리는 한국팀과 연패를 끊고 자존심을 다시 세우려는 일본팀 모두 최고의 선수로 진용을 갖추어 더욱 흥미진진한 경주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는 이름만으로도 경륜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최고의 스타들로 이루어졌다.

먼저 한국경륜 챔피언이자 지난해 한일경륜 우승자이기도 한 조호성 선수가 한국팀을 이끈다.

조호성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큰 경기 경험이 많아 특히 큰 경기에 강하며, 태극마크에 대한 애착이 강해 지난 대회에서도 근성 있는 경주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호성 선수는 지난 7월 30일(일) 매일경제배 대상경륜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일본선수들이 일본 정상급 선수들이라 사실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한국의 경륜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한국 경륜팬들의 자존심을 세워드리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 2004년도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일경륜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치범 선수는 특유의 빠른 순간 가속도를 바탕으로 일본팀 격파의 선봉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대회에서 강한 몸싸움으로 일본팀의 기세를 누르며 한국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한 김영섭의 선전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제는 노련미까지 갖춘 현병철과 강종현, 빠른 선행으로 한국을 이끌 장보규, 큰 경기에 강한 김배영, 첫 출전의 영예를 안은 공민우 선수의 플레이도 기대된다.

일본경륜의 자존심 회복이라는 목표를 걸고 출전하는 일본팀의 면면도 한국팀 못지 않게 화려하다.

과거 같은 지역 선수 위주로 대표를 구성한 것과 달리 이번 일본 대표팀은 일본경륜선수회 여러 지부의 강자들로 대표팀을 구성하였다.

또 출전선수 8명 가운데 6명이 S1급 선수로 구성되어 있고 과거 한일경륜에 출전하며 한국팀의 작전과 주법에 익숙한 다카하시 다이사쿠, 오카다 세이요우 선수 등 두 명의 S2급의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일본 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할 선수는 히라하라 코우타(24) 선수로 아마시절 일본사이클 국가대표로 활약하였고, 경륜 데뷔 후에는 강한 선행력을 바탕으로 S1급에서도 32%의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또, 이나무라 나리히로(35) 선수도 강한 젖히기 능력을 갖춘 선수로 한국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밖에도 이노우에 다카아키, 시나다 코우지, 오카베 요시유키, 오오다 신이치 선수도 S1급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 S2급의 다카하시 다이사쿠, 오카다 세이요우 선수는 한국경륜에 밝을 뿐 아니라 선수 개개인이 한국전 승리를 위해 출전을 자청할 만큼 이번 대회에 강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 대비하여 8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광명돔경륜장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일본선수들과 관계자, 기자단 등은 오는 8월 11일 입국한다.  

이번 한국대표팀의 지도를 맡은 경륜운영본부 최철 지도교사는 "일본선수들의 기량이 역대 최강이고 선행력이 뛰어난 선수도 많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면서도 "한국팀은 선행과 추입에 강한 선수가 적절히 조화된 만큼 초반 강한 선행으로 기싸움을 벌인 후 마지막에 추입 선수들이 승부를 내는 작전을 구상 중이며, 한국선수들도 기량이 뛰어나고 작전 이해능력들이 우수한 만큼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6년도 한·일 친선경륜 1일차인 8월 12일(토)에는 오후 3시 30분에 개회식이, 광명 4경주 종료 후에 예선 1경주가, 5경주 종료 후에 예선 2경주가 펼쳐지며 2일차인 8월 13일(일)에는 광명 4경주 종료 후에 순위결정전이, 5경주 종료 후에 대망의 2006 한·일 친선경륜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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