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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경륜선수 김태곤, 경주분석원으로 다시 뛴다.(보도자료 9월18일자)
작성일
2005-10-15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5672

□ 前 경륜선수 김태곤, 경주분석원으로 다시 뛴다.

前 경륜선수인 김태곤(31·8기)이 경륜선수에서 경주분석원으로 변신하여 경륜과 함께 한다.  

지난 2004년 4월 훈련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던 김태곤이 시련을 불굴의 의지와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고 경주분석원으로 변신하였다.

경북체고와 안동대를 거치며 사이클 선수의 길을 걸어온 김태곤 선수는 훈련원 8기로 경륜에 입문하여 성실하게 선수 생활을 하던 중 지난 2004년 4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여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큰 시련을 겪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사고로 김태곤 선수와 경륜의 인연은 끝이라며 안타까워하였다.

그러나 김태곤 선수에게는 누구보다 강한 의지와 충실한 인생의 동반자가 있었다.

사고 후 늘 병상을 지켜 준 송여진 씨와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린 김태곤 선수는 강한 의지로 치료와 재활에 들어갔다.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를 오가며 치료와 재활을 한 끝에 현재는 정상적인 움직임 가능한 상태로 회복되었다.(오른쪽 다리 보장구 착용)

김 선수에게는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자전거를 탄 김태곤 선수의 능력을 높이 산 경륜운영본부에서 김 선수를 경주분석원으로 특별 채용한 것이다.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자전거를 접었지만 늘 경륜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제2의 자전거 인생을 시작한 김 선수는 "경륜선수로서의 경험을 살려 최고의 경주분석원이 되고 싶습니다."며 "경륜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레저스포츠가 되는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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