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고객이나 전문가들은 나름 어떤 자기만의 기준을 갖고 예상을 한다.
나 역시 기준치가 있다.
그 기준은 많은 경주의 예상 결과로 얻어진 상황의 인식으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1턴 전개 상황의 추리라고 할 수도있다.
이런 이런 조건이라면 이렇게 전개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추리다.
이때 얻어진 결과는 어떻게 보면 " 하나의 기대치"다.
그렇게 되었으면 혹은 될것이라고 하는 나의 "기대치" 일뿐 결과가 꼭 그렇게 되는것은 아니다.
또 한가지는 위에서 언급한 기대치 이외에 "보이는 것"이 있다.
이것은 경정의 특징으로 데이터나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다.
화요일 지정연습, 수,목요일 아침연습, 실전 직전에 실시하는 소개항주 등 여러경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여주는 정보가 있다.
이상의 두가지,"기대치와 보이는것"중 하나가 결정되는게 대부분 경정의 결과다.
5월3일 목요일 11경주
1.이재학 2.최광성 3.서휘 4.이태희 5.이진우 6.김태용
보이는 것 : 모터 자체는 2번이 단연 우위다.
5,6번은 기량과 코스에서 차이가 심하고 기력도 뒤진다.
3번이 조금 문제가 되나 기력은 제외 대상이다.
결국 1,2,4 싸움인데 화요일 결과는 2-1이나 목요일 아침과 직전 소개항주 결과는 4번이 앞선다.
특히 소개항주 타임 결과는 4-2-1이라고 보여준다.
기대치 : 1,2번의 경쟁이 치열할 듯하니 동반 입상에 문제가 있다.
따라서 심리적으로 4번이 편하다.
3번이 기력 저조하니 4번의 휘찌가 기대된다.
그러나 1,2번이 자신의 코스에 강하니 1착은 1이나 2일 것이고 4는 후착 우세다.
1-4 2-4 추천
결과 : 2번이 가장 빠른 스타트로 휘감았으나 1번에게 약간 장해를 받으며 외곽으로 흐른다.
4번은 기대데로 3을 돌아 휘찌, 1번의 뒤를 따르며 내측 가속력을 살려 2턴에서 선회전을 한다.
1은 2턴, 4에게 내측 선회전을 빼았기고 감속을 할 수 밖에 없었으며 2번이 특유의 강력한 휘감기로 역전에 성공 4-2-1 순으로 HS를 통과.
4-2-1 확정된다.
위의 결과는 보이는 것의 승리였다.
5월2일 수요일 5경주
1.박원규 2.김태용 3.정종훈 4.박준호 5.김민천 6.한운
보이는 것 : 기량은 5번이 한수 위고 다음이 1,2라고 하겠다.
화요일 연습 결과는 3,2가 우위이고 5,4가 그뒤를 따르며 1,6은 어려울 것이다.
당일 아침연습은 모두 자신의 코스에서 입상 가능한 기세였는데 특히 1,6번의 의외성이 보인다.
코스에서 5번이 5코스 절대 약점으로 문제가 되겠다.
기대치 : 1번이 가속력은 미흡하나 1코스 강점이있고 아침연습 충분했다.
2번은 1번에게 장해를 받을 수 있으나 가속력 좋아 휘감을 수도있다.
3,4번은 기량을 신뢰 할 수 없다.
5번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스타트 집증 할 것이고 6번이 이를 활용하면 고배당 요소가 될 수 있다.
1-5 주력 2-5 받치기 6은 3복승에...(이상 음성정보 내용)
결과 : 2번이 가장 빠른 스타트 했으나 1번이 견제하자 찌르기를 선택,
3번은 휘감기 외곽으로 흘렀고 4번 찌르기에 5번 휘찌 형태였으나 크게 뒤 처진다.
1-2-3 순으로 BS 통과 2턴에서 1번은 선회전, 4번이 내측에서 회전하며 주춤하자 2에게 장해를 주었고 파고드는 6번과 충돌, 3번 휘감기, 그 순간 5번은 찌르기 형태로 회전한다.
1-4-3 순으로 HS 통과후 2주 1턴, 내측의 5번이 회전력 우위의 기량으로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2주 2턴에서 6번이 찌르기하며 4번을 밀어내고 3착.
1-5-6 확정 쌍승 5.7배 3쌍승 93.3배
기대치의 승리였다.
개인적으로 하루 16경주의 예상은 모두 "보이는 것과 기대치"의 경쟁이다.
세상사도 같지 않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