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이 기우제를 하면 반드시 비가 온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인디안은 비가 올때까지 몇날 몇일 아니 몇달이고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
예상도 적중이 될때까지 특히 고배당 예상을 하는 경우, 이런 예가 있다.
무조건 고배당 만을 노린다면 언젠가 고배당이 나온다.
금년 통계를 보면 쌍승 기준으로 1일, 많게는 7회 작게는 1회, 15배 이상 고배당이 있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고배당만을 파고 들었다면 계산상으로는 7회 적중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고배당 만을 파고 든다고 전부 적중을 시킬수는 없다.
고배당의 성격이 모두 다르기에 그렇다.
경정은 크게 기량과 기력 중 한가지가 우위를 보이며 적중으로 이어지는게 일반적이나 최근 우리 경정의 배당 흐름을 보면 기량은 무시되고 기력(소개항주 타임)을 중심으로 인기가 나타난다.
경정의 기본 중의 기본이 소개항주 타임이 빠른 선수가 1착을 하는 결과가 많기에 초심자들이 무조건 소개항주만 보고 구매를 하기때문이다.
평범하지만 옳은 선택이다.
소개항주 타임을 중심으로 하면 저배당이라는 단점은 있으나 적중회수는 많은게 우리경정이다.
몇차례 언급을 했지만 일본의 경우 경정장마다 다르긴 하나 소개항주 타임은 참고만 하라는게 대부분 전문가 의견이다.
소개항주 타임이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소개항주 타임이 결과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1착 선수는 소개항주 타임이 85% 이상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결과를 경정 팬이라면 모두 알기에 소개항주 타임에 매달리는 현상이 경정장을 지배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 경정이 소개항주 타임의 영향이 큰가 ?
단적으로 이야기 하면 선수들의 기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선수의 기량은 1,스타트력 2,회전력 3,정비력 등 3가지로 평가한다.
이중 우리 선수에게 가장 부족한게 스타트력이다.
전회차 12명의 츨발사고가 단적인 예인데, 자력 스타트를 하지 못하고 옆 선수를 보고 맞추어 나가는 스타트를 하기 때문에 집단 플라잉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자력 스타트 하는 선수가 적으니 가속력 좋은, 소개항주 타임이 빠른 선수가 입상을 한다.
회전력 역시 마찬가지다.
휘감기는 빠른 스타트가 전제가 되는데 자력 스타트가 미흡하니 휘감기가 어렵고 빠른 스타트를 했다고 해도 찌르기가 서툴러 휘감다 내측의 장해로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다.
모터도 좋고 기량도 우위인 선수가 이렇게 휘감다 실패를 하면 배당은 고배당이다.
위의 사례는 고배당 요소의 하나다.
이 외에도 많은 고배당 요소가 있는데 고배당을 찾을때 이와 같이 상식적인 요소를 찾아 예상을 하면 납득이 가지만 일부는 배당판 만을 보고 고배당을 찾는다.
혹은 5,6번을 무조건 구입한다.
5,6번이 들어오면 고배당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으나 무조건은 곤란하다.
그것도 줄기차게 5,6번을 ...
전문가 중에도 이 방법을 선호하는 사례가 있는데 그야말로 인디언 기우제식 예상이라고 하겠다.
나올 때까지 파고든다.
1,2번을 무조건 구입해 고배당을 노리는 고객도 있는데 이경우 역시 인디언 기우제식 예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 저것 여러 방법을 써봐도 돈을 딸수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이런 무모함이 나왔을 것이나 이기는 경정 방식은 아니다.
잃어도 왜 잃었는가는 알아야 다음에 대처를 할수 있기에 고배당이라도 근거있는 고배당을 찾아야 한다.
3쌍승식과 쌍복승식이 있는 지금, 고배당이 성공의 대안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인디언 기우제식 예상은 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