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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일 경륜 불꽃 튀는 페달 전쟁 시작된다 (보도자료 10월 27일)
작성일
2013-11-06 13:21:42.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431

올해 한-일 경륜 불꽃 튀는 페달 전쟁 시작된다
 - 28일 기자회견서 양국 선수간 기싸움 치열
 - 관전 포인트 알면 더욱 흥미진진, 11월 1일 광명스피돔에서 대망의 막 올라

 

 

올해 경륜 최고의 빅 매치 한-일 경륜전이 11월 1일부터 3일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600여명의 경륜선수 가운데 세 차례의 치열한 선발전을 거쳐 통과한 16명의 태극전사들이 이미 몸만들기와 컨디션 조절에 돌입했다. 일본팀 역시 3000여명 선수 가운데 최근 성적 등을 고려해 16명의 최강팀을 꾸려 한-일 전에 나선다. 1998년 일본 경륜의 태동지 고쿠라 돔 경륜장에서 시작된 한-일 경륜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일본에서 5회 한국에서 3회 열렸고 이번이 한국에서 열리는 네 번째 대항전이다.
지난해 일본 이토 경륜장에서 열린 대항전에 이어 올해도 정식 발매경주로 열린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한-일 전을 앞둔 선수와 팬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륜 팬들을 위한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 올해 한-일 경륜전 경주방식 

이번 대회 경주방식은 한-일 양국 선수 네 명씩 출전하는 8인제로 열린다. 1회 총 경주거리는 2,025m 광명스피돔을 6주회한다. 기존 5주회 2코너에서 빠지는 선두유도원의 퇴피시점도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 유도를 위해 4주회 4코너로 앞당겨진다.

 

1일과 2일 각각 네 차례 예선전(11∼14경주)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양국 선수 4명씩 여덟 명이 3일 13경주(18시15분)에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우승자에게는 2,200만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1,300만원과 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인치환 vs 고칸 신이치 한-일 최강 라이벌전 주목
한국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인치환(30)이 선수가 손꼽힌다. 현재 종합순위 1위로 한국 경륜의 최강자다. 7인제 경륜의 절대 강자였고 마지막 폭발적인 젖히기 능력이 탁월하다. 국내 선수 중 실전 200m 최고기록(10초 55) 보유자다.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이번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려 한국 경륜의 새 역사를 쓴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일본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고칸 신이치 선수가 거론된다. 올해 43살의 백전노장이지만 그는 경륜의 모든 전법 구사가 가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젊은 선수 못지않은 체력을 바탕으로 최근 일본 올스타전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들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 한-일 양국 최강 연대 발휘하나
한국에서는 김해팀 최강자 박병하(32)와 한일선발전 1위, 4위의 박용범(25) 황순철(31)에 기획 포착 능력이 뛰어난 이현구까지 가세할 경우 김해팀 최강 연대 라인 구성돼 팀내 챔피언 배출도 노려볼 만하다.

 

일본팀에서는 경륜학교 88기 동기인 선행 최강자 사토우 토모카즈(30)에 추입이 일본 제일인 나리타 카즈야(34)가 연대를 구성할 경우 그 위력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폭발적이다. 이번 한-일 전은 이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될 수 있어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어려운 만큼 최강자들의 연대형성 또한 집중해서 봐야 한다.

 

 

■ 숨은 실력자 다크호스 누가 될까
마지막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게 다크호스다. 한국 팀에서는 8인제 강자로 선발전 1위박용범(25)과 큰 경기에 강한 김민철(34) 안팎으로 공감 침투 능력이 뛰어난 김동관(28) 선수가 다크호스로 떠오른다. 반면 일본 선수 중에서는 승부근성이 대단하다고 소문나 있는 J리그 출신의 이노우에 슈우(24)와 특히 긴 거리 승부에 강한 닛타 야스히토(39)가 한국 선수들에게는 특히 요주인 인물로 파악된다.  

 

올해 한-일 경륜전을 주최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양국 최강의 경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역대 최고로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며 경륜 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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