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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9-28 11:01:33.0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4439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 25일 성료
새만금에서 처음으로 열린 수상레저축제가 25일 폐막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4일, 25일 개최한 「2011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및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는 화려한 모터보트의 괘속 질주와 함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응석(경정 1기) 선수를 비롯한 미사리경정의 내로라하는 최고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 수면을 푸른 물보라로 수놓았다. K-450(한국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 450cc) 종목에서 여자 경정선수 이미나(경정 3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고일수가 준우승, 이응석이 3위를 기록했다. OSY-400 종목(야마토 모터, 400cc) 에서는 장영태(경정 1기) 선수가 우승했다. 한편 이번 수상축제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틀에 걸쳐 국내에서 보기 힘든 초대형 수상쇼를 연출했다. 정용진 선수가 평균시속 200km의 F1보트(배기량 2,500cc)를 타고 수면에 태극마크를 그리는 묘기를 보였고 시속 150km의 T1보트(배기량 850cc) 5대가 잔잔한 비응항 수면에 폭풍 물보라를 일으켰다. 최고기량의 수상스키 라이더들이 보여준 프리 스타일 수상오토바이 쇼는 새만금 비응항 항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일부 관광객은 2인용으로 특별 제작한 경정 시승보트인 ‘페어보트’를 타고 시속 70km의 초고속 질주의 짜릿함을 맛봤다. 33km 길이의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군산의 비응항 항구 부지에 메인 무대를 세우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개막을 알리는 전라북도 퓨전 국악팀 ‘어큐스틱’을 시작으로 비보이 댄스팀 ‘꼭두’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뮤지컬 공연팀 ‘재인컴퍼니’의 흥겨운 공연을 펼쳐보였다. 문화 공연 외에도 경륜경정 사진전시, Kboat 경정 보트와 F1보트를 전시하고 건전레저 경정과 새만금 방조제를 알리는 미니 홍보관을 운영했다. 화창한 가을 하늘아래 새만금 관광객과 군산시민, 전북도민 등 연인원 4,000여명의 관람객이 이틀 동안 행사장을 찾아 수상레저의 진수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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