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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8-05-14 00:00:00.0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수
- 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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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김해 팀의 부활 - 박병하. 하남, 광주 팀보다 창원, 김해 팀이 강해질 수 있다. 부활을 외치고 있는 경남권의 맹주, 창원, 김해 팀의 올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어린 선수들의 낭보가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노장들까지 고루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창원, 김해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 들은 박병하, 황순철, 차봉수 등으로 창원 팀의 3세대다. 김보현, 원창용이 1세대로 창원 팀의 중흥기를 이끌었으며 이후 지성환, 최용진, 여민호, 이정민, 김우년 등이 2세대로 창원, 김해 팀을 전국구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팔당 팀과 함께 한국 경륜을 대표하던 창원, 김해 팀이 현 강팀인 하남과 광주 팀에 밀리기 시작한 것은 창원 팀의 구심점이자 경륜 지존으로 불리던 지성환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잠시 공백을 보인 5,6년 전부터다. 이후 창원, 김해 팀은 팀을 대표할 만한 강자가 없자 선장을 잃은 배처럼 흔들렸고 옛 명성은 온데간데없이 그저 그런 평범한 팀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최근 창원, 김해 팀에 박병하, 황순철, 차봉수 등 기대주들이 강자들을 연거푸 꺾으며 추락을 거듭하던 창원, 김해 팀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최근 창원 팀은 김동해 지부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겨울부터 훈련량을 30-40% 정도 늘리며 팀 창단 후 가장 많은 훈련량을 소화 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창원, 김해 팀의 행보에 전국 강팀들이 촉각을 곤두새우고 있을 정도다. 김동해 지부장은 최근 창원, 김해 팀의 젊은 층 선수들을 중심으로 하남 팀이나 광주 팀을 능가하는 강팀을 만들어 보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한다. 또한 노장들은 후배들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새롭게 변화된 훈련 방식에 먼저 적극성을 보이며 젊은 선수들의 마음에 짐을 덜어주기 위해 먼저 훈련에 참가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적극성 때문인지 이기한 선수는 5월 11일 광명 일요 선발급 3경주에 출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재일을 추입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선배들이 앞장서 후배들을 이끌고 후배들은 선배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자극을 받아 더욱 훈련에 매진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선배들의 아낌없는 조언은 후배들의 경기력에도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게 김동해 지부장의 말이다. 김해, 창원 팀의 기대주인 박병하 선수는 “김영섭, 김민철 등 내놓으라는 강자들을 꺾으며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하며 “현재도 본인은 발전하고 있으며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병하 선수는 “창원, 김해 팀에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황순철, 차봉수 등 젊은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하남이나 광주 팀을 넘어서는 게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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