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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황제 조호성 공식 은퇴식(보도자료 2월1일자)
작성일
2009-02-07 13:19:32.0
작성자
조회수
5711

경륜황제 조호성 공식 은퇴식

경륜황제 조호성(11기)이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은퇴식은 오는 2월 7일(토) 12경주 종료 후 스피돔에서 열린다. 3년연속 그랑프리 우승, 4년 연속 상금랭킹 1위 등, 전설적인 대기록을 남긴 조호성은 새로운 꿈을 향해 경륜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식 은퇴한다. 프로 경륜선수에서 아마추어로 복귀한 조호성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예전 자신의 주종목이었던 포인트레이스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주사업본부는 걸출한 기량뿐만 아니라 성실하고 모범적인 경기운영으로 벨로드롬 최고의 황제로 군림한 조호성에게 공로패를 증정할 계획이다. 은퇴식 후 조호성은 경륜팬들에게 마지막 고별인사를 하고 본인의 싸인이 들어간 출주유니폼 7벌을 선사한다.

▣ 조호성 주요 기록

□  총 260경기에 출전, 1위 235회 2위 19회 3위 4회
□  통산 승률
     승률 90.4% 연대율 97.6% 삼연대율이 99.2%
□  연승기록
  ㅇ 연승 : 47연승(06. 7. 14 ~ 07. 6. 2)
  ㅇ 연속 삼연대 : 165경기(04. 8. 6 ~ 07. 7. 6)
  ㅇ 연속 연대 : 63경기
□  그랑프리 최초 3연패(05, 06, 07)
□  4년 연속 상금랭킹 1위(05, 06, 07, 08)
   ※ 2006년 상금 2억6천만원 : 단일시즌 최고 상금
□  대상 경주 최다승 : 창원, 부산 포함 총 15회
□  260경기 무낙차, 무실격 기록

□  참고자료 : ☞ 경륜홈페이지 선수게시판에 직접 올린 고별사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작성자

조호성

작성일

2008-12-31

조회

13641

 

그랑프리 경기가 끝나고 오늘까지 심한 감기 몸살로 움직이도 못해 이렇게 늦게나마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일년동안 혼자서 계획하고 고민하다가 이렇게 은퇴를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이제는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을 향해 달려가려고 합니다...

적잖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겁니다...
경륜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잃은것도 많고 얻은것도 많고

이래저래 경륜으로 인해 저 자신도 한단계 성숙됐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노라니 그 동안의 일들이 하나하나씩 머릿속에서 맴돕니다...
우여곡절끝에 경륜에 입문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많은 팬 여러분들과
선.후배님들이 계셨기에 아무탈없이 다시 아마추어로 복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경륜에서의 경험들이 이제는 저에게 정말 큰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 바탕으로 인해 정말 제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루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꿈은 도전해서 이루는 것이 꿈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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