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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 창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여자축구단을 창단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월 9일(수) 11시부터 올림픽파크텔(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체육계와 문화관광부, 국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체육진흥공단(KSPO) 여자축구단의 창단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울산 현대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강재순(47) 전 충남 일화 감독을 영입해 여자축구단의 지휘봉을 맡겼고, 2월 7일 여자 선수 23명을 공식 채용함으로써 현재의 진용을 갖췄다. KPSO 여자축구단의 연고지는 전라북도로 결정되었으며 3월 7일 전라북도체육회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다(했다). 여자축구리그(WK리그) 7번째 팀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대한민국 어린 여자선수들이 세계 대회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여자축구리그 발전을 위해 체육 재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공단이 솔선해 실업팀 창단에 앞장설 필요가 있었다"라며 창단배경을 설명했다.
마라톤·사이클단(2000년 창단)을 비롯한 4개 종목의 스포츠단을 운영해 온 공단은 비인기종목 스포츠팀 운영에 특화된 노하우 보유하고 있다. KSPO 펜싱단의 오은석 선수는 2010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사브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고 마라톤단의 황영조 감독은 국가대표 마라톤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여자축구단 창단으로 공단이 꾸리고 있는 스포츠팀은 5 종목으로 늘어났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공단이 지원하는 비인기 종목의 활약이 있었다. 현재 경남 합천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해 막바지 전술 훈련을 하고 있는 KSPO여자축구단 선수들은 오는 21일 현대체철(인천)과 2011 여자축구리그 개막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