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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08-20 18:34:23.0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3591
분당 스피존, 장애인들의 여름캠프에 성금지원
유난히도 더운 올 여름, 반복되는 국지성 소나기에 짜증이라도 날 쯤에는 누구나 한번쯤은 일상을 훌훌 벗어던지고 멀리 떠나고 싶은 상상을 한다. 그래서 산으로, 바다로, 들로 향하는 휴가철 도로는 늘 붐빈다. 그러나 이러한 상상의 나래를 꿈 꾸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면…,
경기도 성남의 야트막한 산허리에는 지적장애인생활시설인 무지개동산 '예가원'이 자리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이 복지시설에서는 53명의 지적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생활기능을 습득하고 직업훈련기술도 배우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무연고자이거나 기초수급자들의 가족이다 보니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대자연을 호흡하면서 함께 어울리는 자연체험활동은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이 현실.
KSPO 분당스피존은 8월 16일부터 2박3일간 경남 거제도 일대 바다에서 장애인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지개나라 여름캠프행사”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8월 12일(목) '예가원'을 방문하여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그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분당스피존의 관계자는 “건강한 사람들과는 달리 야외로 나가고 싶어도 장애로 인해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대자연 체험캠프는 또 다른 세상을 보고, 서로의 존귀함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 선뜻 직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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