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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돔갤러리 'Kill Heal'전
스피돔 갤러리가 하이힐을 주제로 한 단체전을 7월 9(금)일부터 열고 있다. 경주사업본부가 2010년 준비한 8번째 기획 전시. 성신여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김민형, 숙명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정아 등 모두 8명이 12작품을 내놓았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한 단체전이지만, 주제는 '하이힐'이다. 이번 기획전 ‘Kill Heal’은 제목처럼 여성의 아름다운 ‘하이힐’을 매혹적으로 묘사하지는 않는다. Kill Heal의 'Kill'이 소비의 욕망과 여성이 격어야 하는 고통을 의미한다면 'Heal'은 포기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여성성, 우월감을 말한다. 전시는 광명 스피돔 4층 갤러리에서 7월 21일(수)까지 열리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