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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스피존 사회공헌
- 16세 베트남 장애아의 힘든 한국나기, 분당스피존과 함께해요
16세 베트남 소년 김 성훈은 나이로 보면 중·고등학생쯤 되지만 그는 현재 특수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이다. 왜냐하면 외할머니와 부모님 모두가 베트남인으로 9년 전 한국에 온 그는 심한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훈이는 집에서 유일하게 한국말을 유창하게 한다. 선천성 장애를 가지는 성훈이의 병명은 ‘척수성 근육위축 증후군’으로 근육이 점점약해지는 병이다. 성훈이 말에 따르면 루게릭병보다 급속하게 진행되지 않지만 근육에 힘이 없다보니 작년에도 몇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다 한다. 하지만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이 있기에 힘겨운 삶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변변한 음악 기기 하나 없는 성훈이는 자기 방에서 자신만의 악상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곡을 만들곤 하는데 지난해와 올 여름에 연거푸 M. Net 에서 주관하는 슈퍼스타k에도 지원하였으나 아쉽게 2차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언젠가는 ‘소녀시대’ 누나들과 함께 당당히 무대에 서고 싶은 ‘거위의 꿈’을 키우고 있다.
최근 성훈이네 가족에게 또 하나의 무거운 짐이 생겼다. 외할머니께서 갑작스럽게 갑상선 암에 걸렸기 때문이다. 베트남 국적으로 의료보험혜택을 입지 못한 할머니는 모 대학교의 사회봉사단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급한 불은 일단 껐지만 천문학적인 병원비에 걱정이 태산이다. 성훈이만이 한국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의사선생님의 모든 진찰 소견, 병원비에 관한 내용을 모두 성훈이가 듣고 가족들에게 알려주는데 자기 몸도 성치 않는 성훈이, 아직은 어린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일들이 성훈를 압박하고 있다.
이런 성훈이에게도 자그마한 쉴 틈이 생겼다. 성훈이는 경륜 분당스피존 봉사팀을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횡성의 작은 쉼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분당스피존에서는 지난 7월 29일, 성훈이와 친구들 약 50여명이 함께한 여름공동체 캠프에 100만원 상당의 지원과 자원봉사로 힘을 보탰다. 앞으로도 분당스피존에서는 가수의 꿈을 갖고 있는 성훈이의 작은 꿈과 외할머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다문화가족 한마음갖기’차원에서 뜻 깊은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성훈이에게 힘을 주실 분들은 분당스피존(☏031-703-5721)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