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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경정장 2차 리모델링
강추위가 몰아친 미사리경정장에서는 리모델링 2차 공사가 한창이다. 경주사업본부는 경정장 환경개선 3개년 마스터플랜에 따라 2009년 4월 준공한 1차 리모델링에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3월까지 2차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했다. 경주사업본부의 김태근 본부장은 “1차 리모델링에서 1층 시설 전반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하고 2층에 문화공간 '미사홀'을 조성했다”며 “2차 공사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경정장을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시설환경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은 지난해 6월. 경주사업본부는 우선 관람동 1층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하고 2층에는 복합문화공간 '미사홀'을 조성하는 리모델링 1단계 공사를 마무리했다. 3년간 3차에 걸쳐서 리모델링이 추진되는데 2010년 3월까지 관람동 2층을, 2011년에는 관람동 외관과 외부편익시설까지 새롭게 단장한다.
2차 리모델링의 컬러와 사인시스템, 개선방향은 모두 1차 리모델링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다. 아울러 이번 공사의 특징은 건전한 레저를 담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고객들의 직접적인 요구사항이 대폭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먼저 기존의 계좌투표소 '마이켓존 '이 지금의 사랑방과 북카페 공간으로 확대 이전한다. 건전한 배팅과 소액구매를 유도하고 건전화 공간을 확충하고자 했다는 것이 경주사업본부의 설명이다. 2층의 접이식 좌석공간에는 고객의 의견을 수용하여 의자 앞에 테이블이 설치되며 기존의 플라스틱 좌석은 푹신한 쿠션의 고급소재로 교체된다. 또 장애인 고객을 위해 전용 발매창구를 1층과 2층에 1군데씩 만들어 휠체어를 탄 채로 편안하게 경정을 즐길 수 있게 한다. 1차 리모델링에서 제외된 1층 화장실과 고객 식당도 호텔급의 고급소재와 디자인으로 단장한다. 한편 1차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해 2009한국공간디자인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주사업본부 관계자는 “1차에 이어 2차 리모델링이 모두 마무리되면 미사리경정장이 수준 높은 문화와 스포츠를 한곳에서 즐기는 명실상부한 시민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