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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03-06 14:14:05.0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3745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질주’, 2010경정 개장
아름다운 질주, Kboat 경정. 겨울잠에서 깨어난 2010 경정이 두꺼운 얼음을 깨고 3월 3일(수) 화려한 막을 연다. 올시즌 경정은 3월 3일 개장해 12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목요일, 83일 동안 1,245 경주를 펼친다.[※지방선거일(6.2), 추석연휴(9.22~23) 휴장] 더욱 수준 높은 경주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무장하고 힘차게 시동을 거는 2010경정 시즌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자.
2010 경주운영 이모저모
치열한 경쟁 박진감 넘치는 경주 대상경정 운영개선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경주의 박진감과 함께 안정적인 경주운영을 위해 경쟁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상경주의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올해 경정은 모두 11회의 대상 및 특별경주를 펼치게 되며 그중에 토너먼트 방식의 경주를 5회(09년 4회) 개최함으로써 선수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경주의 박진감을 높인다. 또 무리한 경주를 예방하기 위해 대상 경주 결승전의 반칙사고점을 높였다.(2점→4점) 한편 신인으로 데뷔하는 선수 수가 적은 점을 감안해, 시즌 초반 신인경주와 가을의 신인왕전은 폐지된다.
이색테마 이벤트 경주 개최
올시즌 경정에서 무엇보다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색적인 이벤트 경주가 두 달에 한번씩 열린다는 점이다. 경정경주실 관계자는 "4월부터 짝수 달에는 이색적인 경주가 펼쳐지는데, 성적 하위자만 모은 '꼴찌들의 반란'경주,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들의 '뚱보레이스', 노장들의 '노짱대결(Senior Race)' 등 재미있고 친근한 기획경주를 준비해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객에게 더 많은 정보를, 선수에게는 기량 향상 기회를
출주표가 경정 팬들에게 제공하는 정보도 늘어난다. 현재 8면 발행하는 출주표 외에 선수의 훈련사항과 모터성능에 대해 더욱 자세한 기록을 별지로 만들어 고객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선수의 경주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 지원도 강화된다. 치열한 경주 특성 상 출발위반(Flying 및 Late) 등 제재와 부상으로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을 평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매주 1회 1박2일로 80명까지 보령훈련원에 자율적으로 입소하여 개인적인 보강 훈련을 할 수 있게 했다.
경정장의 아름다운 변신 - 관람동 리모델링 2차 공사 완료
새봄을 맞이한 미사리 경정장은 관람동 리모델링 2차공사를 마무리하고 한층 더 고급화된 시설로 고객을 맞이한다. 차별화된 건전 레저를 담아내기 위해 3개년에 걸쳐 경정장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주사업본부는 관람동 2층까지 전면 리모델링하는 2차 공사를 오는 3월 30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주사업본부 관계자는 “2차 리모델링의 개선방향은 2009년 1차 리모델링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지는데, 더 적극적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의자 앞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좌석을 푹신한 쿠션으로 교체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고 말했다. 1차 리모델링에서 제외된 1층 화장실과 고객 식당도 호텔급의 고급소재와 디자인으로 단장한다.
실효성 있는 건전레저의 정착
건전레저가 ‘구호’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건전한 구매문화를 유도하는 시스템도 더욱 확충된다. 경주사업본부는 지난해에 16대 운영하던 계좌전용단말기 'MyCAT'을 올해는 53대를 배치할 계획인데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4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MyCAT은 전용 구매카드를 이용하여 가상계좌에 현금을 예치하고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구매시스템으로 구매 한도를 자연스럽게 제한하는 것이 마이캣이 가장 큰 큰 장점이다. 한편 '과도몰입 고객' 등 부득하게 생길 수 있는 사업의 부작용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경륜·경정 클리닉센터를 14개(09년 11개)로 증설했고 고객참여와 호응이 좋은 '클리닉 만남의 행사'와 'Re-Start Camp'는 확대 시행한다. 그 밖에도 게임 몰임을 예방하기 위한 UCC 공모전, 클리닉 명칭 공모, 홍보물 제작 등 건전한 레저문화를 이끌어 내는 다각적인 예방·홍보 사업을 펼친다.
시민을 위한 문화광장, 미사리경정장
경주가 펼쳐지는 미사리경정장은 올해도 시민을 위한 예술의 전당이 된다. 선수들의 땀과 열정, 승리의 함성 뒤로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의 향기가 고객을 행복하게 만든다. 경정장의 복합문화공간 ‘미사홀’은 4월부터 다양한 문화교실과 초청특강을 준비해 고객과 지역주민을 맞이한다. 경정장 주변의 자전거도로를 활용한 자전거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자전거 초보를 위한 자전거교실을 비롯하여 조정호와 한강 자전거코스 연계하는 동호회 라이딩대회 등 친환경 시민이벤트를 개발한다. 한편 미사리 수상레저 체험교실과 소외계층을 위한 여름철 수상스포츠교실, 경정 페어보트대회는 경정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수상레저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사업본부의 김태근 본부장은 2010년 사업 구상에서 “고객과 선수, 시민과 소외계층 그리고 임직원들 모두가 한식구"라며 "선수의 땀방울과 고객들의 즐거움, 수익을 사회로 나누는 기쁨이 우리 모두가 아름답게 질주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서비스,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펼치는 선수들의 열정, 공정하고 신뢰를 주는 경주운영. 새롭게 도약하는 2010년 경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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