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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02-20 10:28:01.0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3809
2010년 경륜·경정 클리닉 운영계획
3개소 신규개설, 운영위원회를 통한 효과 검증, 신규 명칭 공모 등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의 2010년 경륜·경정 클리닉 운영계획이 나왔다. 경륜·경정클리닉은 게임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가족을 위해 예방 · 상담·치유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적인 치료기관으로, 지난 2001년 잠실 경륜장에서 첫 개원했고 2003년부터 7월부터는 경륜과 경정의 클리닉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경주사업본부는 2010년도 운영계획에서 지난해까지 올림픽공원의 본원과 지점에서 10개소를 운영하던 것을 3개 지점(상봉·분당·길음 스피존)에 신규 개설하여 모두 14개의 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상담인력도 3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또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클리닉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클리닉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체계적으로 검증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클리닉 고객과의 만남의 행사'와 'Re-Start Camp'등의 프로그램은 올해도 확대 운영된다. 특히 18개 스피존과 미사리경정장, 스피돔 등 20개소를 순회하며 심리상담은 물론 건강상담과 체력검진 등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던 고객만남의 행사는 밀폐형 상담에서 탈피하여 고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로 클리닉과 경륜·경정팬의 거리를 좁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지난해까지 고객 부부만을 대상으로 했던 'Re-Start Camp'는 부부와 자녀 등 가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1년에 4회(09년 3회) 열릴 예정이다. 이렇게 발로 뛰는 서비스와 함께 이른바 '비대면(非對面) 채널'을 활용한 서비스도 늘어난다. 클리닉 관계자는 "상담실 방문을 꺼리는 고객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1대1 상담이나 전화를 통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게 되며, 밤 9시(09년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상담해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경주사업본부는 치료시설을 뜻하는 '클리닉'이라는 명칭이 고객들에게 다소의 위화감을 준다고 판단하여 시민과 고객에게 친근한 명칭을 공모하여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게임 몰임을 예방하는 UCC 공모전, 건전레저 홍보물 제작 등 게임 몰임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건전한 레저문화를 이끌어 내는 다각적인 예방·홍보 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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