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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훈련지들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줄줄이 훈련지 분리(보도자료 3월25일자)
작성일
2007-04-07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4854

□ 메이저 훈련지들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줄줄이 훈련지 분리

훈련인원 40-50명을 육박하는 거대훈련지들이 줄줄이 분리를 선언하고 있다. 최근 팔당, 대전, 부산 훈련지들이 최근 각각 하남, 유성, 진해에 새 둥지를 마련하고 분가를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세 지역 모두 이번 분리는 훈련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일 뿐 '뿌리는 하나다'라고 주장한다.

*팔당-하남팀 : 팔당팀은 젊은 선수들과 노장 선수들이 뒤섞이다보니 훈련량과 스케쥴에 이견이 생겼고, 결국 상의 끝에 하남팀 분가가 결정됐다. 조호성을 필두로 김영섭, 최순영, 방희성, 김봉민 등 특선급 강자들이 하남팀에 자리잡았으며, 이들은 도로와 피스타 훈련을 비슷한 비율로 하고 있다. 반면 기존 팔당팀은 도로훈련이 비율이 많으며, 피스타 훈련은 주로 화요일을 이용한다. 물론 피스타 훈련을 할 때는 하남팀과 함께 하기도 하며, 실전에 함께 편성될 경우 여전히 적극적인 연대를 하고 있다.

*대전-유성팀 : 대전팀은 2월초부터 분리를 논의한 끝에 2주 전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대전팀 인지도만큼 팬들의 성원에 보답을 못한 것 같아 이번 분리를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홍석한, 장보규 등 주로 피스타 훈련을 하는 30여명은 유성팀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도로훈련 위주의 20여명은 기존 대전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분리이후 현재는 틀을 잡아가는 단계이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함께 훈련을 할 예정이다. 실전에서 함께 편성될 경우 연대플레이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광주 A팀-B팀-나주팀 : 2-3년 전 광주지역 첨단지구가 발전하면서 광주팀은 자연스럽게 A팀과 B팀으로 나뉘었다. A팀은 김용대, 임승빈 등 노장급 선수들이 주축이고 B팀은 광주정보고 출신인 김배영, 노태경 등 젊은 선수들이 이끌어가고 있다. 두 팀은 이동거리가 길어 도로훈련은 따로 하지만 피스타 훈련을 할 때는 나주벨로드롬에 함께 집합을 한다. 피스타 훈련을 할 때는 나주팀도 합세하기 때문에 세 지역은 같은 팀이나 다름없다.

이 밖에 지난주 분리를 결정한 부산-진해팀도 금정벨로드롬이 자주 공사하는 관계로 뭉칠 기회는 예전보다 줄어들었지만 도로훈련을 따로 하면서 피스타 훈련을 할 때는 함께 만나고 있으며, 일찌감치 분리됐던 창원A팀-B팀-김해팀도 한 핏줄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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