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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SBS스포츠채널배 대상경주(보도자료 4월8일자)
작성일
2007-04-18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5261

□ 제12회 SBS스포츠채널배 대상경주

- 신구 대결 빅뱅 2탄 홍석한, 현병철, 노태경 자존심 대결

이번 주 SBS스포츠채널배 대상경주에서 올시즌 두 번째 빅뱅이 펼쳐진다. 첫 번째 빅뱅은 지난 3월 18일 펼쳐진 조호성, 김배영, 노태경의 대결이었다. 대상경주가 아닌 일반 경주로 펼쳐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랑프리 못지않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고 그에 맞게 매출도 큰 폭으로 오른바 있다. 이에 고무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경륜운영본부에서 내놓은 제 2탄이 바로 홍석한, 현병철, 노태경 카드다. 13기 신예 노태경이 기존의 강자를 상대로 도전한다는 점에서는 첫 번째 빅뱅과 비슷하지만 속 내용면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라인 대결이 아닌 1:1 대결 구도라는 점이다. 지난 경주에서는 하남팀 조호성, 최순영과 광주팀 김배영, 노태경이 같이 출전을 하면서 라인대결 구도로 펼쳐졌지만 이번 SBS스포츠채널배 대상경주는 연대세력 없이 강자들끼리의 1대 1 정면승부로 유도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금요일 성적에 따라 약간의 친분관계가 형성될 수는 있겠으나 나머지 선수들과의 기량차가 큰 상황이라 확실하게 선을 그을 수 있는 연대세력은 없을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두 번째 차이점은 경쟁상대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첫 번째 빅뱅에서는 조호성이든 김배영, 노태경이든 간에 경쟁상대가 한 명(팀)이였기 때문에 선수나 고객 모두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추리하면 됐다. 하지만 이번 대상경주에서는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홍석한과 노태경이 서로에게만 신경을 쓸 수 없는 구도이다. 현병철, 김봉민등 큰 경기에 강한 선수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라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불의의 일격을 허용당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팬의 입장에서도 일방적인 시각보다는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을 하고 있다.  

일단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부분은 당연히 홍석한과 노태경의 대결이다. 지난 첫 번째 빅뱅에서는 기존의 강자였던 조호성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그래서 이번 SBS스포츠채널배 대상경주에 출전하고 있는 두 선수의 각오가 남다르다. 홍석한의 입장에서 라이벌인 조호성에게 완패를 당한 노태경에게 패한다면 2인자 자리마저 위태로워 질 수가 있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칠 것으로 보인다. 노태경의 입장도 벼랑 끝은 마찬가지다. 조호성에 이어 홍석한에게 마저 패한다면 경륜 입문이후 어렵게 쌓아온 강자의 이미지가 일순간에 실추되면서 타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수모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 선수 모두 인지도가 떨어져 자리 잡기가 어려워 졌을 경우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홍석한 노태경에게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병철, 김봉민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인데 객관적인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두 선수 모두 한 방 능력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큰 경기에 강한 습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이변 상황에는 충분히 대비를 해야겠다. 지난해 조호성과 홍석한이 서로를 견제하는 사이 현병철이 틈새를 파고들며 우승을 차지한 경륜사장배 상반기 올스타전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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