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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A팀 신흥 강팀으로 급부상 기대
최근 몇 년 사이 본가를 등지고, 분가하는 신흥 팀들이 증가하고 있어 경륜훈련 팀의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를 잡고 있다. 대표적인 팀으로는 하남 팀과 유성 , 김해, 진해 팀 등이 있다.
신흥 팀들의 특징이라면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곧이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팀 분리로 인해 경륜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 분리된 팀원들의 사이가 소원해질 경우, 연대 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팀의 내부적인 상황을 모르는 경륜 팬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우려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독립한 팀원들의 입장은 연대 형성에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 하남 팀의 주축인 조호성 선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팔당 팀 선배들과 원만히 합의한 후 팀 분리를 결정했다고 말했으며 팔당 팀 선, 후배들을 만나면 적극적으로 협공을 펼칠 것이라고 이야기한바있다.
전문가들도 팀이 분리되었다고 해서 팀의 결속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으며 실재로도 김해는 창원 팀과 원할 한 연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유성팀은 대전과 진해팀도 양산팀과 협공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진해와 양산은 부산 통합 지부의 야유회를 개최 하여 팀의 결속에 문제를 없음을 만천하에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팀 분리가 부정적인 요소보다는 팀의 발전을 모토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다.
얼마 전 서울 A팀에서 독립하여 성남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성남 A팀도 기량 발전을 위해 분가를 단행했는데 대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성남 A팀은 정진호와 김재연, 정해권 등이 주축이 되고 있는데 가장 나이가 많은 정진호 선수가 팀의 지부장을 맡아 팀을 구성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팀원들과 조율하고 있다.
팀 분리 당시 워커힐(서울 A) 팀의 정신적 지주인 김영호 선수와 성남 A 팀의 정진호 지부장은 서로가 원만히 팀 분리에 합의점을 찾았다고 한다.
지난 9월 1일 월요일, 광명벨로드롬에서 성남 A팀의 창단 후 첫 훈련지 탐방이 이루어졌는데 당시 성남 팀의 지부장인 정진호 선수는 팀이 분리되었다고 하더라도 서울 A팀과 성남 A팀은 한 팀이나 다름없다며 일각에서 일고 있는 불화설을 일축했다. 정 지부장은 나이대가 어린 성남 A팀과 노장들이 주축인 서울 A팀의 훈련 스타일이 서로 달라 팀 분리를 결정했을 뿐 부정적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팀이 분리된 후 성남 A팀에서 달라진 점이라면 역시 훈련 방식의 변화다. 평소 도로 훈련에 치중하던 훈련 방식에서 탈피해 광명 벨로드롬 훈련 시간을 대폭 늘려 경기장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비 선수 출신이 대부분인 성남 A팀의 가장 취약했던 부분이 바로 선수 출신들에 비해 경기장 적응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최근 성남 A팀 멤버들 대부분의 성적이 오르는 것도 훈련 량 증가와 함께 경기장 적응력을 키운 것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