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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철, 조호성의 연승을 깨라. - 제 13회 SBS스포츠 채널 배 조호성의 대기록 달성에 최대 고비가 전망 오는 4월 6일 일요일, 제13회 SBS스포츠 채널 배에서 현 경륜 최강자인 조호성과 호남의 대표주자인 김민철이 또다시 격돌할 전망이다. 작년 조호성의 연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선수가 바로 김민철이다. 현재 조호성은 36연승 중으로 연승 대기록 달성의 최대 고비를 또다시 맞이하고 있다. 과연 조호성의 연승 행진에 김민철이 또다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6일 치러지는 SBS스포츠 채널 배 특선급 결승 경주에 경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상 경주에는 조호성, 김민철을 비롯하여 유일선, 이수원, 주광일, 박일호, 장보규 등2진급의 대표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금요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데 이중 조호성과 김민철은 결승 진출 1순위 후보들로 손꼽힌다. 두선수의 결승 진출은 무난할 전망인데 사실 팬들의 관심사는 두선수의 결승 진출 여부보다는 조호성의 연승을 김민철이 깰 수 있느냐에 집중되고 있다. 객관적인 기량만을 놓고 평가하자면 조호성이 상대전적이나 인지도 면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조호성과 김민철의 지금까지 상대전적 만 놓고 보더라도 15승 3패로 조호성이 월등히 앞서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김민철이 조호성을 상대로 큰 경기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결코 쉽게 마무리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또한 이번 대상 경주에 출전하는 김민철의 각오가 남다르기에 전문가들은 의외의 결과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밖에 조호성과 김민철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객관적인 기량 면에서는 두 선수에게 밀릴지 몰라도 한방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두선수의 맞대결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틈새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선 주도력이 우수한 장보규와 유일선은 조호성과 김민철이 서로를 의식하며 승부거리를 좁힐 경우, 기습으로 맞설 다크호스다. 이중 막강 선행력을 보유한 장보규는 2005년 10월 경, 주특기인 선행력을 앞세워 조호성을 3착으로 밀어내며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조호성이 만나기 꺼려하는 선수 중 한명으로 이변을 노릴 경우,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주광일, 박일호, 이수원등은 조호성과 김민철의 후방을 노릴 추입 복병들이다. 이중 주광일은 조호성, 김민철 모두와 연계가능한 선수로 최근에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후착권에서 일을 낼 수도 있는 선수다. 경륜전문가들은 만약 주광일이 우승 후보인 조호성의 후미를 확보한다면 주광일의 광주, 나주팀 후배였던 김민철의 운신에 폭이 좁아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구, 구미 연합인 이수원과 박일호는 협공 보다는 독자 승부를 통해 틈새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수원의 경우, 일발 추입력을 보유하고 있어 강자들의 선두 경쟁을 역이용하며 역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박일호는 조호성과 김민철 중 먼저 선공에 나서는 선수의 후미를 공략하며 선두 대열을 흩트려 놓을 후착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