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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에는 대박 조심(보도자료 1월13일자)
작성일
2008-01-20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4714

□ 시즌 초반에는 대박 조심

올 시즌 들어 이변이 속출하면서 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제 2회차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100배 이상의 대박 경주가 다섯 경주(광명 기준)나 나왔고 그중에는 1월 5일 특선 11경주에서 나온 569.4배를 비롯해 1월 12일 선발 1경주의 412.1배 같은 초대박 경주도 포함되어 있다. 같은 날 창원 우수 1경주에서 나온 808.8배까지 포함한다면 그야말로 로또복권급 대박 행진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예전에도 이변은 많이 속출했었다. 그런데 최근 이변 행진에 고객들이 당혹스러워 하는 것은 요일을 따지지 않고 고배당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변이 속출하더라도 대부분 일요일 경기에 많이 형성이 되었고 금, 토요일 경주는 비교적 안정감을 이루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고객들은 일요일 경주에서의 이변 상황은 어느 정도 대비를 하고 또 적중을 못하더라도 받아들이는 경우를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요일, 등급 등을 구분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이 최근 들어 갑자기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고 분석을 하고 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오랜만에 출전하는 선수가 많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보험사건에 연루되었거나 부상, 재제 등으로 두 달 이상 공백을 두었던 선수들이 최근 들어 무더기 출전을 하면서 이변의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공백 기간이 길어지면 훈련을 많이 했더라도 감각이 떨어져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안정된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들쑥날쑥이다. 이런 선수들이 강자로 나섰다가 무너지면서 이변의 빌미를 제공한다는 것인데 대표적인 경주가 지난 1월 11일 선발 5경주다. 이 경주에는 우수급에서 내려온 박진영, 박순철과 강자로 인정을 받던 김우영을 포함해 두 달 이상의 공백기를 두고 있는 선수가 무려 네 명이나 출전을 했다. 결과적으로 최근에 출전을 했었던 선수 세 명이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이 멀어진 다음날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415.5배(선발 1경주, 김우영 우승)의 대박을 만들어 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시기적인 현상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금은 한참 동계훈련 기간이다. 동계훈련 기간에는 선수들이 눈앞의 경기 보다는 한 시즌을 대비하는 훈련을 많이 한다. 즉 전술 훈련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훈련은 많이 하지만 컨디션을 조절하기는 쉽지 않은 시기다. 그리고 한 시즌이 끝났다는 안도감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등급조정 전후로는 이변이 자주 속출한다는 오래된 경륜 정설과 14기 신인들의 경기력이 아직까지 완벽하게 파악이 안 되고 있다는 점도 이변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편성을 의도적으로 안정감 있게 구성해 놓지 않는 이상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당분간 이변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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