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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14 대상경주 - “절대혼전”, “안개 속 레이스”(보도자료 10월7일자)
작성일
2007-10-14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4759

□ 10/12 ~14 대상경주 - “절대혼전”, “안개 속 레이스”

그동안의 대상경주를 보면 강축 한명에 후착 찾기거나 혼전 편성이 이루어 졌다 해도 3~4파전 정도로는 우열이 가려졌다. 그리고 라인대결 양상의 편성이 이루어지더라도 두 팀 정도로만 나뉘어졌기 때문에 추리의 폭도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일간스포츠배는 출전 선수들의 기량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라인까지 세 개로 나뉘어져 있는 상황이라 경우의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진급 강자라 할 수 있는 조호성, 홍석한, 김민철등이 출전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경주 내용적으로는 그 어느 대상 경주 못지않게 흥미로운 경주가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전문가들은 출전선수들의 기량이 백중세라는 점에서 결국 어느 팀이 호흡을 잘 맞춰나가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륜 예상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각 팀의 장단점을 분석해 봤다.

- 기량은 한수 위. 김치범, 최순영

훈련지나 출신 학교가 전혀 달라 어떻게 보면 팀을 이룰지 조차도 의문이지만 김치범이 한때 하남으로 훈련지를 옮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남 선수들과 교류가 왕성하다는 점에서 한 팀으로 봐도 무방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량적으로도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두 선수가 전법적으로도 선행(최순영)과 추입(김치범)으로 상당히 이상적이라는 점에서 일단 팀만 이룬다면 상대 팀들을 압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선수의 전법대로 경기가 진행되어 나간다면 김치범이 조금은 더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범이 2004년 제 10회 일간스포츠배 우승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 그동안 한차례 밖에 실전 경험이 없는 두 선수가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춰 나갈 수 있을지가 의문점으로 남아있다.     

- 팀웍하면 가평. 현병철, 공민우

현병철, 공민우의 가장 큰 장점은 팀웍이다. 지난해 상반기 올스타전에서 조호성, 홍석한을 따돌린 저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이 뭉쳤을 경우의 시너지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이번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같이 훈련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나간다면 다시 한 번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둘 중에 누가 앞장을 서느냐가 관건인데 두 선수의 각질을 감안했을 때 공민우가 앞 선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공민우가 최순영, 장보규와의 주도권 경쟁에서 얼마나 타이밍을 잘 잡아가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가 가지고 있는 노련미를 최대한 살려나간다면 운영에서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은 체력적으로 상대팀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에서 타이밍을 한 번 놓쳤을 경우 다시금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 힘으로 밀어 붙인다. 장보규, 김현경

선행의 대명사 장보규와 올 시즌 들어 강자로 급부상한 김현경이 대전팀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을 하겠다. 홍석한과 함께 대전팀의 수장역할을 해온 장보규와 최근 대전팀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현경이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의 장점은 단연 체력이다. 상대팀 선수들은 선행형이 한 명씩 밖에 없기 때문에 작전의 한계가 있지만 대전팀은 두 선수 모두 선행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작전이 가능하다. 반반씩 경기를 주도해 나간다면 승부거리도 상대팀에 비해 반 바퀴 이상 길게 가져갈 수가 있다. 경륜의 흐름이 과거 회전력에서 최근 들어 체력 우선주의로 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이들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되겠다. 단, 대전팀이 고질적으로 앓고 있는 큰 경기에 약한 징크스는 이들이 풀어야할 숙제가 되겠다.

- 최고의 복병. 정해권

이번 대상경주 최대의 변수는 정해권이다. 광명 돔경륜장에 적응을 못하면서 오랜 기간 슬럼프를 겪어왔지만 최근 들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 복병으로 손색이 없다. 지난 창원 경주에서 김민철, 공민우를 차례로 격파하면서 자신감도 극에 달해있다. 그동안 출전했던 대상경주에서는 선수출신들의 집중견제를 받는 경우가 많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혼전성 편성으로 짜여진 이번 대상경주는 선수출신들이 정해권만을 견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기회를 잡기도 용이해 보인다. 여기에 장보규와의 인맥을 바탕으로 대전팀과 손을 잡을 경우에는 금상첨화가 되겠다. 이번 일간스포츠배에서 비 선수 출신으로 세 번째 대상 경주 우승자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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