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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최고의 허벅지는 누구? (보도자료 3월23일자)
작성일
2008-03-26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8716

□ 경륜 최고의 허벅지는 누구?

- 경륜운영본부 경륜방송팀 '경륜 궁금타파' 공개 방송

경륜선수의 허벅지는 평소에는 어린이의 볼처럼 말랑하지만 일단 힘이 가하면 무쇠처럼 굳어진다. 유연성 있는 탁월한 근육이기 때문이다. 경륜은 모든 스포츠 종목 가운데에서도 가장 허벅지 트레이닝 량이 많다고 일컬어지는 가혹한 경기에 속한다. 예컨대 프로축구 선수가 경륜선수와 합숙훈련을 하면 그 엄청난 허벅지 트레이닝에 질려서 따라가지 못하고 탈락한다고 한다. 경륜선수의 대표적인 신체로 일컫는 허벅지의 상징은 두말할 것도 없이 마치 수도승과 같이 엄청난 허벅지 트레이닝으로 단련한 신체이다.

이에 경륜운영본부(사장 유원희)경륜방송팀에서는 자체적으로 경륜선수의 허벅지에 대해 새롭게 조명을 해보았다. 경륜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신규프로그램인 “경륜 궁금타파” 를 통해서 경륜선수의 허벅지에 대해서 집중 분석해보았는데, 이를 통해 경륜 선수들의 허벅지 굵기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지 검증해 보도록 하자.

현재 경륜선수로 활동하는 608명의 선수 중에서 가장 두꺼운 허벅지를 소유한 “허벅지의 왕”은 누구일까? 경륜방송팀에서 지난 2월과 3월초 광명경륜에 출전한 선수들을 3주 동안 측정한 결과, 경륜 최고의 허벅지를 소유한 선수는 비선수 출신인 이희석 선수로 나타났다.

당초 선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로는 장보규, 정성기, 임병창, 이희석, 홍석한 등의 선수였으나, 실제로 측정한 결과 최고의 허벅지는 단거리 육상선수출신으로 일본 육상팀에서 실업선수로도 활약한 이희석 선수(11기, 우수급)로 나타났다. 그의 허벅지 사이즈는 무려 75.5센티미터 (약 30인치), 웬만한 여성의 허리둘레를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사이즈, 여성 두 명을 다리에 달고 다니는 것이다.

이희석 선수의 뒤를 잇는 선수는, 74센티미터 (약 29인치)의 이현재 선수(11기, 우수급)와 경륜 초창기 경륜 5인방으로 맹활약했던 경륜2기 출신의 불곰 정성기 선수(특선급)로 73.5센티미터 (약 29인치)이다.   

그중 정성기 선수는 “경륜 5인방으로 불리던 시절에는 두꺼운 허벅지가 자랑스러웠지만 최근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륜 최강급의 허벅지라는 말이 약간 쑥스럽다” 고 전했다.

이밖에도 ‘02,’03년 2년 연속 올스타 챔피언 홍석한 선수(8기, 특선급)와 자웅을 겨루는 김배영 선수(11기, 특선급)는 똑같이 65.5 센티미터, 비선수 출신의 신화로 불리는 장보규 선수(1기, 특선급)는 66.5, 최근 특선급 강자로 발돋움한 김현경 선수(11기, 특선급)는 68.2, 씨름과 보디빌더 출신인 지종오 선수(9기, 우수급)는 69.24, 가장 이상적인 다리로 평가받았던 페달머신 주광일 선수(4기, 특선급)는 70.2센티미터로 역시 녹슬지 않는 다리를 지켜내고 있다.  

한편, 경륜선수라고 해서 다 허벅지가 두꺼운 것만은 아니다. 화려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 최순영 선수(13기, 특선급)는 61.2,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공민우 선수(11기, 특선급)는 61센티미터, 늘씬한 몸매이상의 입담으로 유명한 유일선(7기, 특선급) 선수는 185 센티미터의 장신에도 불구하고 59.5센티미터의 부실한 하체로 밝혀졌다.

특선급 승률 44%, 연대율 67%로 현재 경륜선수 랭킹 16위인 유일선 선수는 “머리 크다고 공부 잘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허벅지 두껍다고 경륜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로 허벅지와 경기력과는 상관이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아시아의 다리”로 군림했던 투포환 선수 출신의 임병창 선수(3기, 우수급)는 이제는 세월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70센티미터를 훨씬 상회하던 사이즈가 이제는 65센티미터의 사이즈로 전락하고 말았다. “나이가 들면서 배는 나오고 허벅지 사이즈가 줄어들었다. 한때는 특선급에서 주로 활약하던 내가 이제는 우수급에서 뛰는 것도 허벅지 사이즈가 줄어든 큰 이유다” 라면서 넉살을 떨었다.

경륜 선수의 평균허벅지는 64센티미터로 일반인 성인평균보다 평균 10센티미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이처럼 두꺼운 허벅지가 시합 전에 비해서 시합 후 약 3센티미터 정도 팽창하다는 것이다. 경륜경기의 특성상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혼신의 스퍼트를 하기 때문에, 근육이 급속도로 팽창한다는 것이다. 강한 선수는 아름답다. 아름다운 폼과 힘찬 페달링을 뒤 받쳐주는 것이 허벅지이다. 경륜팬들의 눈에도 경륜 선수들의 보기 좋은 허벅지는 계속해서 집중 받을 것이다.

한편 경륜운영본부 방송팀은 앞으로도 경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경륜궁금타파‘를 계속해서 시리즈물로 제작 방영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경륜홈페이지에 “경륜궁금타파” 전용공간을 만들어서 경륜고객들의 궁금증을 접수와 동시에 해결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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