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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경륜, 일본 언론 취재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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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명 스포츠신문, 통신사 기자 대거 방문 -
광명돔과 한국경륜운영현황, 한국선수에 대한 뜨거운 관심 보여
이번
한일친선경륜대회를 맞아 일본선수단은 전국단위로 최고기량의
선수들을 선발하여 경주에 임했다.
이에
비례하여 일본기자 취재진도 역대 대회와 달리 유명 스포츠신문사와
통신사 등 7개사, 8명의 기자가 방한하여 한일경륜 대회는 물론
한국경륜 전반에 대하여 뜨거운 취재경쟁을 펼쳤다.
일본취재진은
광명돔경륜장의 시설과 고객매너, 한국경륜 운영현황, 조호성을
비롯한 한국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취재를 펼쳤다.
일본취재진은
광명돔경륜장을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최고의 시설이라
평하며 특히, 금연이 자발적으로 철저하게 지키지는 것과 쓰레기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또,
8월 13일(일)에는 한국경륜 관계자와 2시간여에 걸쳐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명돔경륜장 시설 전반, 한국경륜의 현황, 한일경륜 발전방안에
대한 뜨거운 질문공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일본기자들은 한국경륜의 매출감소 원인, 향후 한일경륜의
경주권 발매 가능 여부 등 구체적인 사안에까지 날카로운 질문을
펼치며 한국경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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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자와의 인터뷰 내용
(일본기자단에게
한국경륜을 접한 소감 등을 물어본 내용으로 특정기자가 아닌
여러 기자들의 답변을 종합한 내용입니다)
Q.
한국선수들이 경주하는 모습을 지켜본 느낌이 어떤가? 기대
이상으로 강하다. 일본
기자들도 선수들도 모두 공감한 내용이다. 경주력
뿐 아니라 경주운영능력도 뛰어나고 노련하다. 대략
10년 밖에 안됐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놀라움
자체다.
Q.
한국선수 중 가장 인상에 남는 선수는? 역시
조호성 선수이다. 우승한
경주도 뛰어났지만 예선전에서 전혀 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2위를 했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 스피드가
엄청나고 다양한 전술이 가능한 선수로 보인다.
또,
기억에 남는 선수는 장보규 선수이다. 장보규
선수는 경주력도 뛰어나지만 한일경륜이 승부에만 집착하는
대회가 아니라 진짜 초심대로 한국과 일본경륜이 우정을 나누는
대회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밝힌 적이 있는데 그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환영만찬時, 일본기자들은 장보규 선수가 경륜선수
생활을 하다가 군대에 다녀왔다는 것과 그 후에도 우수한 성적을
계속 거두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시한 바 있습니다. 환영만찬時,
장보규 선수는 한일경륜의 개인적으로 한일경륜이 너무 승부에만
집착하는 것보다 초심대로 우정을 나누는 대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인터류를 한 적이 있습니다)
Q.
조호성 선수의 경기력을 좀 더 구체적으로 평가해 준다면? 조호성
선수 정도의 실력이면 지금 당장 일본에서 뛴다고 해도 톱10안에
들 정도이다. 적응기간만
거친다면 최고그랑프리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려볼만한 정도의
실력이다. 가능하다면
당장 일본으로 진출시키고 싶다.(웃음)
Q.
광명돔경륜장을 둘러본 소감은 어떤가? 광명돔경륜장의
시설이 놀라울 정도이다.
일본에는
많은 경륜장이 있지만 광명돔경륜장만한 시설과 여건을 갖춘
경륜장은 없다. 일본의 경륜 이외의 경마나 다른 시설에 비해서도
우수하다.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의 많은 경마장과 경륜장을 다녀봤지만 여기처럼
깨끗한 곳을 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사행산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데 이곳의
손님들은 너무 매너가 좋고 깨끗하다.
Q.
일본경륜과 한국경륜의 차이를 말해준다면? 아무래도
한국은 7명이, 일본은 9명이 뛴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또,
한국경륜은 모든 선수가 개인단위로 경쟁하지만, 일본은 일단
팀단위로 경쟁한 후, 마지막에 팀내 각각의 선수가 경쟁하다는
차이가 보인다.
Q.
한국경륜에 대해 충고를 해주고 싶다면? 일본경륜은
강한 선수가 지는 경우가 많고 전체적으로 배당률이 한국보다는
훨씬 높은 편이다. 이에
반해 한국은 전체적으로 배당률이 낮고 경주가 안정적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일본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경륜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너무 안정적으로만
가는 것이 좋다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일본에 뒤지지 않는 한국경륜의 빠른 성장에 일단
놀랍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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