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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상 특선경주 “2인자들의 대결”(보도자료 8월5일자)
작성일
2007-08-16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4957

□  이번 대상 특선경주 “2인자들의 대결”

올 시즌 들어 대부분의 대상경주는 각 팀(하남, 대전, 광주)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조호성, 홍석한, 김배영의 구도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번 대상 경주에는 이들은 단 한명도 출전하지 않고 각 팀의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김영섭, 노태경, 장보규등이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동안 대상 경주에 출전해서는 에이스급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만 했던 선수들이 이제는 우승을 목표로 싸운다는 점에서 또 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팀의 자존심을 걸고... 노태경, 김영섭

지난해 경륜 입문과 함께 막강 선행력을 자랑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선수다. 조호성을 무너트릴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까지 지목되며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을 보면 입문 초기의 기세는 온데 간데 가없다. 지난 SBS대상경주에서 홍석한에 이어 2착을 한 것이 전부다. 어떻게 보면 같은 전라도권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김민철에게도 밀려나 있는 느낌이다. 만약 각 팀의 에이스급들이 출전하고 있지 않은 이번 대상 경주에서 조차 밀린다면 그동안 쌓아온 인지도가 물거품이 될 수가 있다. 그래서 이번 대상경주에 임하는 노태경의 각오가 비장 할 수밖에 없다.

김영섭 역시도 이번 대상 경주에 출전하고 있는 각오가 평소와 다를 수밖에 없다. 지난해 초반 한-일전과 SBS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만 해도 하남과 한체대를 이끌어 나갈 수장으로서 손색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올 시즌 첫 대상 경주였던 경륜 사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사선주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오히려 인기는 떨어지고 말았다. 그로인해 지난 네티즌배에는 출전도 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김영섭은 이번 대상 경주에서 우승은 물론 “재미없는 선수”라는 불명예까지 씻어내야 한다.

 - 새로운 비상을 위해 장보규, 윤진철, 정해권

이번 대상 경주에서 유일하게 라인으로 꼽히는 선수들이 장보규, 정해권, 윤진철이다. 지금은 각각 훈련지가 다르지만 그동안에도 “워커힐”이라는 모체를 안고 끈끈하게 단합된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결승전에만 올라간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은 신인들에 밀려 2진급으로 전락한 상태지만 2~3년 전만해도 “사대천황”이니 “오인방”이니 하는 닉네임을 걸고 다녔던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저력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팀웍만 확실하게 다져 나간다면 이변을 만들어 낼 수도 있겠다.

 - 최대의 변수... 이수원.

출전선수 중에서 지명도는 가장 떨어지지만 최근 기세로는 가장 무서운 선수가 이수원이다. 올 시즌 초까지만 해도 들락날락 하며 기복을 보여 왔던 선수지만 지난 6월 17일 경주에서 김배영을 꺽은 뒤로 육일승천하고 있다. 한 바퀴 선행에 의한 자력승부는 물론 상황에 따라 마크, 추입작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뚜렷한 강자가 없고 기습선행이 남발할 수밖에 없는 이런 편성에서는 충분히 복병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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