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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도 하반기 등급변경 '옥석을 골라라'(보도자료 8월 31일자)
작성일
2008-09-03 10:4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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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532

□ '08년도 하반기 등급변경 '옥석을 골라라'

9월부터 일부 경륜선수들에 대한 등급이 새롭게 조정됨에 따라 경륜 팬들의 베팅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등급조정의 특징은 승급된 선수들은 중반기 40명과 비교해 68명으로 소폭 늘었고, 반면 강급된 선수들이 중반기 118명과 비교해 67명으로 대폭 줄었다. 송현희, 이승현, 정현호 등이 첫 특선급 승급의 기쁨을 누린 반면 '04년 올스타챔피언 이경곤의 우수급 강급이 충격적이다.

▲먼저 특선급을 살펴보면 S1급반 없이 S2, S3급반이 반영하듯 턱걸이 수준으로 승급을 한 선수들이다. 송현희의 특별승급이 가장 돋보였고, 백동호, 최성국, 최해용 등이 자력으로 이미 특별승급을 했다. 이들이 힘 위주의 경주를 펼치고 있어 연대 위주의 편성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부정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면서 다수의 선수들이 우수급에서 기복을 보였던 만큼 위협할 세력이 없다. 연대 의존성에 무게감을 주는 쪽이 맞을 것 같은데, 머리급을 거느린 호남팀의 수적 우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 우수급을 살펴보자. 26명의 선수들이 소수 강급으로 옥석을 골라야 할 것 같다. 전력의 기복이 심한 선수들이 축으로 나설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낙차이후 한 달간 공백기인 이경곤을 중심으로 윤영수, 박덕인, 하재민 등 붙박이 특선급 선수들의 강급이 충격적이다. 이들의 부진만회를 기대해볼 수 있겠고, 과거 05년 이후 우수급에서 연대율 100%를 보이고 있는 김원호, 김종모, 박인찬, 조봉철 등이 강세로 전망된다. 이외 김동관, 김명래, 김상근, 배영근, 배학성, 안효운, 이동근, 주효진 등이 제 몫을 할 전망이다. 부상중인 박성근, 장인석은 회복이 관건이다. 아울러 승급된 46명의 선수들을 살펴보면 2년 만에 박종승이 기쁨을 누렸지만 적응이 관건이겠고, 자력으로 특별승급한 한정훈, 우종길, 문재희, 고재남, 김희혁 등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 선발급을 살펴보자. '어! 왜, 이 선수가 선발급에 있지!' 간만에 경륜장을 찾는 팬들이라면 갈 때까지 간 선수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일부 선수는 낙차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강급된 선수들이지만 이외 선수들은 벌써 탈선발급 전력으로 경주의 축으로서 안정된 배당을 낳을 수 있다. 김영규, 여동환, 유현근, 정영훈, 한기봉, 민선배, 신양우, 채윤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 김성기, 정세연, 이현재, 최선교도 부진하면서 강급이 되었다. 이들의 자존심 회복을 기대해보면서 ‘05년 이후 선발급 연대율 100%인 김종원, 장철기를 중심으로 고정현, 기범석, 김용진, 김원석, 오대환, 장경수, 황환수 등의 선전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반면, 짧은 추입 위주의 자력승부가 부족한 선수들은 기복 가능성이 관찰되고 있는 선수들이다. 또한, 부상 및 개인사정으로 장기결장중인 이일수, 정영훈, 이주현, 채윤기, 한은철이 경주감각 및 회복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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