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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국경륜, 키워드 7(보도자료 12월21일자)
작성일
2008-12-28 15:20:21.0
작성자
조회수
6900

2008 한국경륜, 키워드 7

그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뜨거운 함성이 가득했던 스피돔과 스피존. 7가지 키워드로 2008 한국경륜을 되돌아본다.

1. 사랑의 실천

경륜사업의 기본목적은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고 그 재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2008년 한해 동안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이 같은 기본 사명과 별도로 보다 직접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경영’에 힘을 쏟았다. 올해 초, 뜻하지 않은 기름 유출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태안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전 직원이 태안봉사활동에 나섰고 중고등학교 사이클 운동부를 운영하는 농촌마을과 자매결연하는 1사1촌 봉사활동도 이어나갔다. 직원들은 직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나눔봉사단을 조직했다. 장애인재활을 돕는 ‘오른손 봉사팀’, 무료급식 전문 ‘왼손봉사팀’, 노후한 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사랑의 손길로 보수공사를 하는 ‘스피돔시설봉사팀’이 활약했다. 그 밖에 장애우초청 피스타 체험행사, 한가위맞이 광명어르신 큰잔치, 장애우를 찾아가는 무료건강 검진 등,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내실을 기했다.

2. 건전레저 경륜

진정한 건전레저스포츠로의 정착, 과도한 몰입고객 예방 등 사업을 추진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부정적인 면을 최소화하는 것은 올 한해 경주사업본부의 숙제이자 화두였다. 올 들어 경주사업본부는 구매상한액을 준수하게 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했다. 고객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맞이하는 발매원에 대한 건전화 교육을 확대했고 건전구매를 유도하는 ‘건전지킴이’제도를 운영했다. 자동발매기 프로그램을 개편하여 건전구매를 유도하는 한편, 구매상한액 준수 매뉴얼도 제작, 배포했다. 경주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스피돔을 복합문화레저공간으로 조성했다. 스피돔의 갤러리에는 서예크로키로 유명한 석창우 화백을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의 그림과 사진, 서예작품이 걸렸다. 또 지역 주민과 경륜 팬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상설 공연이 일년내내 스피돔라운지에 올라왔다. 그 밖에 무료영화 상영, 건강체력 콜센터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매출위주의 경영방침 또한 건전한 레저로 그 무게 중심이 옮겨졌다. 우수지점 평가에서도 재무지표보다 건전성 지표에 높은 가중치가 부여되었다.

3.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전당, 스피돔

2008년은 스피돔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거듭나는 한해였다. 경륜장이 아닌 건전한 레저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한 노력들도 지속됐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스피돔야외무대에서 Speedom 파워콘서트가 열렸다. 야외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공연에 난타와 윤도현 밴드가 출연했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선선한 가을 하늘 아래 9월에는 Speedom 드림페스티발을 개최했다. 퓨전국악, 김덕수사물놀이, 비보이, 인순이 등 호화 출연진으로 구성된 빅쇼는 아이들과 어른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페스티벌은 건강한 레저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자 하는 경주사업본부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올해 스피돔이 마련한 축제를 즐긴 일반시민만 약 1만여명에 이른다고 하니 사행성 이미지 탈피를 위한 공단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4. 자전거 타기 저변 확대

올 한해, 무섭게 치솟은 기름 값 때문에 자전거가 더욱 각광 받기 시작했다. 경주사업본부는 환경을 보호하고,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경륜사업의 특성에 맞는 자전거 활성화 사업 전개는 자전거 저변인구를 확대시키면서 경륜사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하는데 한몫했다. 시민자전거타기 한마당과 자전거 타기 캠페인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고 광명시의 지하철역,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앞장선 모범기관을 선정하여 자전거 380대를 기증해 광명을 자전거의 도시로 거듭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경륜훈련원은 산악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산악자전거(MTB)아카데미를 개설, 새로운 MTB문화를 만들었다. 15회 동안 모두 342명의 일반인이 참여한 산악자전거 아카데미는 국내 사이클 발전을 위한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훈련원의 유휴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5. 경륜레이싱도 ‘상품’이다, 품질향상 노력

상품의 생산과 품질관리는 제조업에만 적용되지 않는 모양이다. 경륜레이싱은 ‘건전한 경주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경주사업본부는 레이스의 레이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선수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기력향상 표준화 훈련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했으며 성적이 갑자기 떨어진 선수들 위해서는 그들만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처방했다. 또 각 지역별로 훈련하는 선수들을 위해 한 달에 두 번식 지역순회 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낙차사고는 경주운영의 혼란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선수 부상 등 치명적인 문제의 주범이다. 경주사업본부는 사고방지를 위해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낙차유형별 위반점을 차별화 하여 난폭한 경주를 하거나 안전 주행규칙을 위반한 선수를 가중 처벌하는 등 낙차유발 선수의 관리시스템을 강화했다.

6. 경륜·경정지점의 새이름 스피존 정착  

경주사업본부는 올 1월 11일 올림픽공원에서 경륜·경정 지점의 새로운 비아이(BI·Brand Identity)로 개발한 '스피존'의 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대대적인 활용에 들어갔다. '스피존'은 베팅위주 공간의 기존 지점을 건전 레저 문화 공간으로 변모시키고자 하는 경주사업본부의 의지가 담긴 브랜드. 속도의 스피드(Speed)와 지역을 의미하는 존(Zone)을 더해 새로운 합성어로 탄생시켰다. 고객이 경륜과 경정을 함께 즐기게 되면서 더욱 그 중요성이 높아진 장외지점을 레저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경정과 공동 활용하는 10개 지점을 포함하여 전체 18개 지점이 모두 새로운 BI 적용하여 새롭게 단장했고 새로 개발된 이미지에 걸맞게 '스피존' 내부 환경을 고급화, 쾌적화하기 위해 에스아이(SI·Space Idenity) 작업도 시행했다.

6. 산업안전경영대상 서비스 스포츠 레저부문 3연패

경주사업본부는 고객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에게 한 차원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러한 ‘안전경영’에 대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로, 지난 3월에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2008 산업안전경영대상에서 서비스 스포츠레저부문에서 경륜 스피돔이 대상을 차지했다.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 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산업안전경영대상 수상 3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스피돔 내외부 시설물에 대한 꾸준한 점검, 실전같은 비상사태 대비 훈련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하겠다.

7. myCAT(계좌전용발매단말기) 도입

고객 편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스피돔의 다양한 노력이 있었지만 그 중에도 올해 초 도입된 myCAT(계좌전용발매단말기)이 특히 주목받았다. myCAT은 전용 구매카드를 이용하여 가상의 계좌에 현금을 예치하고 이를 이용해 단말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계좌 예치금 한도 내에서 보다 안전하게 경륜을 즐길 수 있다. myCAT은 건전레저에 어울리는 신개념 발매시스템으로 구매한도를 준수하게 하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이 시스템의 개발로 경주사업본부는 소액구매의 향상 등 실질적인 건전화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12월 14일 현재 7억8천9백만원의 myCAT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장외지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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