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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륜선수 결혼과 성적과의 관계 한동안 맹위를 떨치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잠실경륜장은 완연한 봄을 맞이하였다. 봄과 함께 경륜 선수들이 앞다투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과거 경륜 선수들은 경륜 휴장기인 12월과 1, 2월에 주로 결혼식을 가졌으나. 창원경륜 개장 이후부터는 휴장기라는 개념이 희박해짐에 따라 결혼 성수기인 봄에 많은 선수들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올해들어 1월에는 문성은, 김계현, 김광진 선수, 2월에는 정기조, 이성광, 원웅재 선수가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3월 26일은 손윤기 선수, 3월 27일에는 김이남 선수가 결혼식을 올렸다. 또 4월 3일에는 신근용, 4월 5일에는 임재업, 4월 17일에는 박인찬 선수의 결혼식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결혼과 경주 성적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지난 2000년 경륜에 데뷔한 현병철 선수는 2000년 12월 17일 결혼과 함께 가정을 가진 후 2001년 올스타경륜 챔피언에 올랐었고, 1997년 12월 27일 결혼식을 가진 엄인영 선수는 99년 연대율 100%라는 기록과 함께 올스타경륜 챔피언이 된 바 있다. 이제까지 역대 올스타경륜 우승자 중 홍석한(30)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기혼자였다. 경륜이 힘과 함께 승부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필요한 종목임을 감안할 때 이 결과는 결코 우연이라 볼 수 없다. 지난 2월 20일 사이클 선수 출신인 동갑내기 박미영 씨와 결혼한 10기 수석졸업생 선행강자 이성광(26) 선수는 "결혼 후 미혼일 때에 비해 심리적인 안정감이 크게 커지고 규칙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성광 선수는 결혼 후 2개월만에 첫 출전한 3월 25일(금) 잠실경륜 14경주에서 3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경주적응에 어려움을 보였지만 곧바로 26일(토) 2위, 27일(일) 1위를 차지하였다. - 경륜선수 결혼식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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