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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호성, 성공적 경륜 데뷔 -
시범경주 두 경주 출전, 모두 1착 기록 한국사이클의 대들보 조호성(30·11기) 선수가 시원한 경주로 경륜선수로서의 첫 신고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경륜 선수후보생 11기로서의 교육과정을 조기졸업, 지난 6월 초 실시된 자격검정시험을 거쳐 경륜선수로 입문한 조호성 선수는, 지난 6월 18일∼20일, 열린 제11기 경륜 신인선수 시범경주 첫날(18일) 3경주와 둘째 날(19일) 3경주에 출전, 두 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였다. 첫날은 선행으로 질주하며 1위를 기록하였고, 둘째 날은 추입을 선보이며 역시 1위를 기록, 경륜 전법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바퀴 반 이상을 선행으로 끌며, 1위를 차지한 첫날 경주에서는 잠실경륜장을 찾은 경륜팬들이 기립박수로 조호성 선수의 경륜 데뷔를 축하해 주었다. 조호성 선수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0m(개인기록) 첫날 12초 30, 둘째날 11초 76을 기록하였다. 부천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2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조호성 선수는,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 2000세계트랙월드컵 30㎞ 포인트레이스 금, 2000년 시드니올림픽 포인트 4위 등의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사이클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경륜 선수후보생 제11기에 지원, 경륜선수로서의 새로운 활약을 준비하여 왔다. 또, 조호성 선수와 함께 11기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배영(26), 김형일(26) 선수도 출전한 두 경주에서 모두 1위를 기록,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였다. □ 조호성 선수 프로필 ㅇ
생년월일 : 1974년 6월 15일 □ 조호성 선수 시범경주 인터뷰 1. 오늘은 어떤 기분으로 경주에 임했나? 잠실경륜장에서
처음 뛰어보는 시범경주이기 때문에, 나의 주 전법인 선행전법으로 나의 기량을 테스트
해본다는 생각으로 경주에 임했다. 2.
역대 기수 시범경주 중 관중들에게서 많은 박수가 나온것은
처음이다. 처음 시범경주를 가져 정신이 없어 박수 소리도 못 들었다. 아직은 팬을 의식할 여유가 없는 것 같다. 3.
지난 4월 영주훈련원에서는
몸상태가 85∼90%라 했는데, 지금은
훈련이 끝난 상황이라 훈련량이 부족해서 그때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현재는 좀 떨어지는 편이다. 4. 영주훈련원에서 훈련을 할 때 다른 선수들과 기량차이는 어땠나? 훈련원에서 84회차 중 76경주를 뛰었는데, 빠를 때는 다른 선수들과 결승선 통과하기 전에 1차신 정도 차이가 났다. 5. 영주훈련원과 잠실본장의 경주 환경의 차이는? 본장은 훈련원과는 달리 논슬립이라 노면 마찰이 심한편이다. 그래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근력보강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운동을 열심히 할 것이다. 6. 11기 동기 중 가장 의식되는 선수는 누구인가? 11기 선수들 모두 열심히 뛰고 훌륭한 선수이지만, 그 중에서 뽑으라면, 김배영, 조현옥, 양희진, 김형일선수를 뽑을 수 있다. 7.
앞으로 정식경주를 해야하는데 선배선수들의 경주가 많 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평균
1주에 1∼2회 이상은 본다. 8.
다른 동기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이고, 주전법은 선행이지만, 앞으로 경주를 하면서 순간 판단능력도 길러 상황에 따라 젖히기, 추입 등 여러 전법을 활용할 것이다. 9.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경륜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목표가 있다면, 은퇴할 때까지 특선급에 남아,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주를 하는 것이다. 10. 시범경주를 지켜보니, 선수들간의 자리바꿈이 없는 것 같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아직은 모두들 처음이고,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그런 것 같다. 11. 데뷔 소감은? 전날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시범경주 출전에 앞서 경주 중 주의사항 등 교육을 받는데 긴장이
많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