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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윤진철 다시 난다.(보도자료 4월10일자)
작성일
2005-04-16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5845

□ 김보현, 윤진철 다시 난다.

- 김보현, 1년여만에 특선 결승 우승
- 윤진철, 부상 공백에서 완전회복, 창원 특선결승 우승

송곳 같은 추입을 주전법으로 하는 김보현(35·2기), 윤진철(35·4기) 동갑내기 두 선수가 오랜만에 함께 웃었다.

지난 4월 10일(일) 잠실경륜 7회차 특선급 결승 경주 (14경주)에 출전한 김보현 선수는 현병철, 이경곤, 공민우 등 특선급 강자들이 즐비한 경주에서 마지막 4코너를 앞두고 이경곤 선수를 넘어서던 현병철을 차분하게 마크하다가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송곳 같은 추입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김보현 선수의 특선급 결승 우승은 지난해 3월 28일(2004 창원경륜 12회차) 이후 처음이며, 잠실경륜에서 특선급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3년 9월 21일(2003 잠실경륜 28회차) 특선급 결승 우승 이후 처음이다.

한편 같은 날(4월 10일) 창원경륜 14회차 결승경주(12경주)에 출전한 윤진철 선수는 김배영 선수를 막판 추입으로 물리치며 1위를 차지, 창원 특선급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주(2005 잠실경륜 6회차) 2004년 연말 낙차부상 이후 첫 출전한 경주에서 3일차 모두 1·2위 입상에 실패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윤진철 선수는 이번주 3일차 모두 1·2위 입상을 기록하며 부상공백에서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알렸다.   

□ 김보현 인터뷰

문1) 얼마만의 특선급 우승인가?
답) 모르겠다.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도 안 난다.

문2) 그간 이제는 어렵다는 평가도 들렸는데, 최근 경주에서 는 계속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 본인은 어떻게 보는가?
답) 아직 완전하게 몸이 만들어지진 않았다.
현재 5월을 목표로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늘 경주는 작전이 주효한 것 같다.
경주에 나서기 전 현병철과 이경곤 선수가 경기 초반부터  기싸움을 벌일 것을 예상하고 뒤에서 차분히 경주를 지켜보며 승부수를 낸다는 마음으로 나섰는데 그게 주효한 것 같다.

문3) 올해 목표는?
답) 최근 몇 년간 시즌 초반부터 서두르다가 페이스를 잃은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서두르지 않고 체력 위주로 꾸준히 훈련해서 연말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올 1년 올스타급이라는 경주모습과 성적을 보인 후 올스타전에 도전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올해가 올스타도전의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뭔가 일을 한번 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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