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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영 선수, 대이변 일으키며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우승 (보도자료 5월11일자)
작성일
2005-05-14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5851

□ 김배영 선수, 대이변 일으키며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우승

- 조호성, 김치범 선수가 2, 3위 차지
- 선발급은 박석기, 우수급은 김이남 선수가 우승 차지

지난 5월 7일(토) 열린 제11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특선급 경주(13경주)에서 11기 출신의 신예 김배영(27·11기) 선수가 홍석한, 조호성 등 쟁쟁한 강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대이변을 연출하였다.

경륜팬들이 선발한 최고의 인기 선수들이 총출전하여 단판대결로 맞대결을 펼친 특선급 경주에서 김배영 선수는 2코너를 넘어 직선주로에서 벼락같은 젖히기로 선두에 나서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김배영 선수는 이번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출전선수 선발을 위한 특선급 인기투표에서 7위를 차지하며 턱걸이로 출전자격을 획득하였으나, 홍석한, 조호성, 정해권 등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대상경륜 우승과 1,000만원의 상금이라는 영광을 동시에 차지하였다.  

특히 특선급 대상경주에서는 우승자인 김배영 선수를 비롯하여 조호성(31·11기), 김치범(9기·24) 선수 등 신예 선수들이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홍석한, 현병철, 이경곤 선수 등 기존의 강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이에 앞서 같은 날(5월 7일) 5경주에 열린 선발급 대상 경주에서는 박석기(30·8기) 선수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하였고, 우수급 대상경주(11경주)에서는 김이남(26·8기) 선수가 1바퀴 선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한편 경륜운영본부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을 맞아 풍성한 고객사은행사로 경륜팬들에게 푸짐한 행운을 나눠준다.

지난 5월 8일(일) 13경주 종료 후 경품권 번호 추첨을 통해 선발된 1등 1명에게는 고급승용차(NEW SM5) 1대가 경품으로 지급되었으며, 스크래치를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한 2등 당첨자 150명에게는 최신 자전거 1대씩, 3등 당첨자 2,000명에게는 상품권(10,000원권) 1매씩이 경품으로 지급되었다.


□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특선급 우승 김배영 선수 인터뷰

1. 11기로서 대상경륜 특선급 우승을 차지했다. 소감은?
정말 너무 기쁘면서도 어리둥절하다.
우승은 커녕 출전자체로도 큰 영광으로 알고 경주에 임했는데 정말 꿈만 같다.  
성원 보내주신 팬 여러분,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어준 여자친구, 그리고 누구보다 아들 하나를 위해 평생 뒷바라지 해 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
내일이 어버이날인데 어머니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2. 경주 전법 및 힘들었던 상대 선수는?
올스타경륜 때보다 더 쟁쟁한 선수들로 이루어진 경주라
어디하나 삐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승부였다.
무조건 맘을 비우고 내가 가진 기량만 다 쓴다는 마음으로 탔다.
2코너를 지나면서부터 젖히기를 할까 말까 잠시 망설였는데 짧은 순간에 이 기회를 놓치면 뒤로 밀릴거란 생각에 바로 치고 나간게 승인이었던 것 같다.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   

3. 오늘 컨디션은?
최근 컨디션은 좋았다.

4. 대상경륜을 대비한 체력 관리와 훈련은?
컨디션은 좋았는데 훈련량은 많은 편이 아니었다.

5. 이번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강자로 올라섰다.
 자신감이 크게 올랐을 것 같은데 어떤가?
사실 처음 훈련원(11기)을 나왔을 때는 잘 될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실제 경주에 가보니까 자꾸 3일째 결승에서는 안되는게 이게 나의 한계인가 하는 생각도 들곤 했다.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는 생각만 가지고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생각에 더욱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6. 이번 우승으로 팬들이 급증할 것 같은데?
오늘 경주에 나서며 다들 쟁쟁한 인기스타 선수들이라 조금 위축되는 마음이 들었는데 입장할 때 팬들이 "김배영 파이팅"을 외쳐주시는 소리를 듣고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과 함께 큰 힘이 되었다.  
다시 한번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경주에 모든 것을 다 쏟겠다는 마음을 다지게도 되었다.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는 선수, 우승은 못할지라도 경주에 모든 것을 다 쏟는 선수로 남아 팬들에 보답하고 싶다.
당연할 수도 있는 말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경륜을 목숨만큼 사랑한다.  

7. 개인적으로 가장 라이벌로 생각하는 선수를 꼽는다면?
여러 훌륭하신 선배님들도 계시지만 우선은 훈련원에서부터 같이 훈련하고 정이 많이 쌓인 조호성 선수를 꼽고 싶다.
굳이 말을 만들자면 "아름다운 라이벌" 정도로 하면 좋을 것 같다.
조호성 선수는 경륜 선수 중 가장 기복 없이 안정적인 경주를 펼치는 선수라 생각한다.
또 조호성 선수를 보고 있으면 정말 사이클을 위해 태어난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다.
조호성 선수 같이 훌륭한 선수와 같이 훈련원에서 지냈고 같이 시합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의 발전의 큰 동력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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