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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차 선수인터뷰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6.18
- 조회
- 2298
김동민
금회차 배정받은 20번 모터는 기존에 탑승했던 모터로 회전시 힘이 좋게 느껴진다. 최근 스타트 기복과 함께 주춤한 모습을 보인 요인으로는 단조로운 전법을 수정하기 위해 찌르기와 휘감아찌르기를 염두에 두다보니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 같다. 선호하는 코스로는 안쪽으로 갈수록 편하게 느껴지며 최악의 6코스를 배정받는 다면 피트이탈부터 적극성을 둘 생각이다.
우진수
금주 배정받은 모터기력은 모든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중하급 모터라 분석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는데 결국 펠러를 순발력쪽에 비중을 두고 스타트부터 적극성을 둔다면 최악의 조건에서 최상을 성적을 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처방이라 생각된다. 근 1년만에 대상경정 예선전에 출전하는 만큼 좋은 성적보다는 후회없는 경주를 해볼 생각이다.
한삼희
대상경정 예선전에 처음 출전하기 때문인지 마음은 대상경정 결승전 출전에 욕심을 내고 있는데 배정받은 모터의 직진력이 떨어지는 느낌인지라 다소 걱정이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많은 정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라이너를 추가로 장착해 직진력을 보강할 생각이다. 펠러는 구형모터와 궁합이 양호한 펠러가 있기 때문에 수정 계획은 없다.
길현태
작년한해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한때 선수생활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고 올해도 작년과 같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다면 선수생활을 관둔다는 마음으로 실전에 임했다. 올시즌 상반기는 남다른 각오가 좋은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면 다가오는 후반기에는 실력으로 대상경정에 출전하고 싶다. 금주 배정받은 17번모터는 딱히 어느부분이 좋다 말하긴 어렵지만 본인과는 궁합이 잘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대상경정 예선전에 출전하는 각오로는 오늘이 아들 출산 예정일이다. 퇴소하면 태어나 있을 아들과 집사람에게 대상경정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
주은석
지난회차에는 직진력과 순발력이 떨어지는 중하급의 모터를 장착하면서 고전을 거듭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봤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여러 고객분들께 죄송함을 전한다. 금주 배정받은 93번 모터는 고객분들도 아시겠지만 모든 부분에서 흠잡을 때 없는 상급의 모터이다. 금일 지정연습에서는 스타트 감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경주 당일 지정연습에서는 스타트 감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금주에는 타 선수들에 비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최선의 경주를 펼쳐 웃으면서 퇴소하고 싶다.
정인교
지난 10회차 이후부터 실전감각이 떨어졌다. 그 요인으로는 펠러에 있다. 신형모터와 구형모터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에이스 펠러를 수정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만큼 결과가 따라주지 않고 있어 내심 걱정이 된다. 금주 배정받은 모터는 대체로 중급 또는 중하급의 밋밋한 모터라 평가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어간극을 수정했고 아직도 펠러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경주당일 지정연습에서 총괄적으로 테스트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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