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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경정선수 동계훈련 선수인터뷰

작성자
박성혁
작성일
2009.02.28
조회
3275

* 아래 내용은 경정예상지 취재종사자들이 2009년 동계훈련시 취재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박영수

작년 시즌 막바지를 앞두고 플라잉을 범해 4월 말쯤에 미사리경정장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타트시 잦은 감속 때문에 경기를 망치는 결과가 많았고 팬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주었지만 그만큼 실전에서 정확한 승부 타이밍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뜻하지 않게 공백기가 생기고 말았지만 심리적인 부담은 없으며 올해는 대상경주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

김국흠

오랫동안 괴롭혔던 치아교정이 끝나면서 작년 하반기는 조금은 편안한 상태로 실전에 임할 수 있었다. 2008년형 모터는 후보생시절에 사용한 “야마토” 모터와 같아 후배 기수들에 비해 경험상 이점을 안고 있지만 정비에 제약이 있어 월등한 조건은 아니었다. 원년부터 해오던 경주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전술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신동길

후반기에 플라잉을 범했다. 제재기간이 남아 올해는 조금 늦게(4월말)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생각된다. 작년 목표가 10승이었는데 3승밖에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만큼 공백기 동안 단점 보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스타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출발이 늦어 항상 타선수들 뒤에서 1턴 마크를 공략했는데 앞으로는 공격적인 전술운영으로 팬들에 기대에 부흥하고 싶다.

한  운

작년에는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자신감 상실로 전반적인 경주 운영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성적 또한 신통치 않았고 본인에게도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하지만 2009년 시즌은 경정선수로써 마지막이란 각오로 어느 때보다 열심히 동계훈련에 임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김영욱

언제부턴가 스타트에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성적도 동반추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작년 시즌 마지막 회차에서 예전의 감각을 찾을 수 있어 09년 시즌에는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훈련지 여건상 스타트 보다는 선회력을 중심으로 연습하고 있지만 올해에는 멋있는 스타트 승부로 팬들에게 다가 설 계획이다.

장수영

작년에는 신인왕전을 앞두고 긴장하는 바람에 스타트가 좋지 않았었는데 결과적으로 우승을 기록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데뷔 첫해였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끝난 후에도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체력 훈련과 이미지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동계훈련은 모든 부문에 걸쳐 보완해야하겠지만 휘감아찌르기 타이밍을 잡는 연습을 조금 늘려 잡았다.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손제민

다른 훈련조에 비해 좋은 날씨여서 상대적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작년 하반기에는 모터 배정 운이 생각만큼 좋지 않아 적극적인 휘감기 승부를 펼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동계훈련은 자연스럽게 휘감기 타이밍과 자신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됐다. 벌써 3년차에 접어든 만큼 올 시즌에는 좀더 주목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삼희

지난해 데뷔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아무래도 기량 보다는 체중의 이점과 무엇보다 모터 배정운이 좋았던 것에서 찾아야할 것 같다. 올 시즌은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둘째 아이가 태어나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경주에 임할 생각이다. 전반적으로 보완해야할 것들이 많지만 이번 동계훈련의 주안점은 휘감기 타이밍을 평소보다 깊게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장영태

신형 모터보트로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나 작년 시즌은 유난히 모터 배정운이 따라 주지 못했다. 정비를 통해 최상의 상태를 만들며 노력했으나 훈련 중 잦은 사고 인해 본인도 많이 당황했고 경주도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동계훈련에서 안전성을 좀 더 중요시 여기며 작년 보다 발전된 기량발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김종희

작년 시즌에는 위기감을 느껴 열심히 노력한 결과, 기대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한층 성숙된 기량 향상을 위해 동계훈련에서 스타트와 선회력 및 작전구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상대선수의 파악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목표는 대상경주도 한번 올라가 타이틀을 노려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김동경

작년 11월에 발목부상을 입어 신인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부상은 시즌 오픈 전에 완치될 것으로 보이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스타트와 선회력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아직까지 신인이기 때문에 선배님들에게 배워야 할 점이 많은 차근차근 몸에 익히고 있다. 올해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데 플라잉이나 사고를 내지 않고 안전한 경주운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윤영근 

작년 주선보류로 인해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한계도 많이 느꼈으며 결과에 대한 실망감도 컸지만 이러한 고난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6개월간의 공백기 동안 본장에서 적응 시간을 가졌고 동계훈련에서는 부담감을 떨쳐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체중 감량, 턴 스피드, 동영상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09년도에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서화모 

작년 대상 경주에서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아쉬움이 너무 컸다. 동계 훈련에서는 선회 향상과 스타트시 어저스트를 줄이는 쪽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자신감 회복을 최우선으로 잡고 있다. 2009년도에는 과감한 경주 운영으로 1턴 마크를 공략할 생각이며 원년에 가졌던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의 기대에 보답 하겠다.

최영재 

작년 시즌은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1턴 전개 상황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만큼 전술운영에 많은 비중을 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휘감기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휘감아찌르기와 찌르기를 집중적으로 연마하고 있으며 실수를 최대한 줄여 2009년도에서는 꾸준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백운광

스타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막상 경주에 들어가면 승부욕이 앞서 매 번 비슷한 결과가 이어졌다. 작년 역시 본인의 스타일을 파악한 타 선수들에게 견제를 많이 허용했고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 따라서 휴장기 동안 단점 보완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며 올 해는 휘감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전천후형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진

해마다 플라잉을 비롯해 전복, 낙수등 사고가 끊이지 않아 본인 스스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추구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고 올 해는 좀 더 평정심을 유지해 사고를 최대한 줄일 생각이다. 또한 스타트를 더욱 가다듬어 코스를 가리지 않고 고른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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