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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차 선수인터뷰
- 작성자
- 박성혁
- 작성일
- 2009.06.02
- 조회
- 2253
한삼희
최근 모터 배정 운이 없는데 금주 장착한 59번 모터 역시 최하급으로 분석돼 아쉬움이 크다. 펠러의 영향 때문인지 피트아웃은 문제가 없으나 선회, 가속력은 수준 이하를 나타내고 있어 각별한 정비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RPM차가 크기 때문에 활용에 어려움이 많으며 최악의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여건 안에서는 최대한 손을 써볼 생각이다.
사재준
지난 동계훈련시 가벼운 목 부상이 있었는데 예행연습을 앞두고 신경 쪽이 심각하게 악화되면서 출전이 늦춰졌다.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현재 컨디션은 양호한 상태며 복귀전에서는 하급 모터를 배정받아 고전을 했지만 금주 성능이 양호한 93번 모터를 배정받은 만큼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 올리겠다. 다만 현재 에이스 펠러와 궁합이 다소 맞지 않아 수요일 오전 훈련시 최종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인
금주 장착하고 있는 8번 모터는 전조정자인 김동민 선수가 탑승 후부터 성능 향상을 보여 내심 기대를 했다. 그러나 지정훈련에서 호흡을 맞춰본 결과 직선 가속력에 비해 순발력과 선회력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며 출력 또한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라이너는 탈착한 상태이며 남은 시간에는 간극 조정 등 단점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승일
최근 페이스가 좋은데 금주는 최하급 모터에 발목이 잡혔다. 장착하고 있는 76번 모터는 전조정자인 손근성 선수가 탑승시에도 코스를 뺏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피트아웃에 심각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전에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며 직선 가속력도 부족해 여러모로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다.
정민수
대상경주 이후 계속해서 상급 모터를 배정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금주 장착하고 있는 57번 모터의 약점이 더욱 크게만 느껴진다. 순간적인 가속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피트아웃이 거북이처럼 느리며 직선에서 활주력도 부족해 스타트 타이밍 잡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여러 가지 접근 방법을 통해 정비를 하고 있으며 수요일 오전 훈련까지 호흡을 맞춰봐야 답이 나올 것 같다.
김현철
금주 장착하고 있는 87번 모터는 올시즌 중 최악으로 평가된다. 가지고 있는 정비력을 총동원해봤지만 피트아웃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RPM이 불안정해 승부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 그동안 하급 모터 배정시에도 공격적으로 실전에 임해 현재 삼연대율 100%를 유지하고 있지만 금회차를 안전하게 넘기는 것이 고비로 분석될 만큼 조건이 열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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