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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동계훈련 선수 인터뷰

작성자
박성혁
작성일
2010.03.02
조회
2804

동계 훈련 인터뷰

 

ㅁ 본 인터뷰 내용은 경정선수 동계훈련(보령)중 경정예상지업체 소속 기자들이 취재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이용세
휴장기 동안에는 2010년 신형 모터와 보트에 적응하기 위한 연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작년은 플라잉과 더불어 2009년형 모터와 궁합이 좋지 않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동계 훈련을 통해 신형 특성은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라 그에 맞는 연습 방법을 통해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한해 소홀했던 경기가 대부분이었는데 올해는 24승 목표로 무엇보다도 대상 경주의 타이틀을 차지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서화모
작년 후반기부터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렸지만 아직까지 선회력이 5% 부족함을 느끼고 있어 선회 보강에 많은 비중을 두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렇듯 신형 모터와 보트에 적응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때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들쭉날쭉 성적이었지만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가다듬고 빠른 시일 안에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 전법 또한 어느 한쪽 보다는 다양한 구사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드리겠다.

 

구현구
작년 2009년 시즌은 프로선수로써 경주 운영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한계도 많이 느꼈으며 실망감도 맛보았지만 이러한 고난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휴장기 동안 신형 모터의 특성 파악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마인드 컨트롤 쪽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올해는 휘감기 승부를 고집하기보다는 1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펼쳐 나갈 생각이며 또한 안전한 경기로 풀어 나갈 생각이다. 나를 믿어 주었던 팬들에게 죄송할 뿐이고 성적도 성적이지만 한층 성숙된 모습과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

 

윤희석
전년도 모터와 비교해 보았을 때 순간 가속력이 좋다는 느낌을 받는다. 보트의 각도가 좁아져 선회시 타이밍을 놓치면 많이 흐르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전년도 보다는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금년 동계훈련은 실전위주의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고 스타트와 함께 터닝 포인트를 잡는데 많이 신경을 썼다. 올 한해 목표는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인만큼 최선의 경주로 고객에게 보답코자 노력하겠다.

 

사재준
전년도에는 부상으로 인해 본인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한해가 되었다. 올해 모터는 전년도 보다는 직선 가속력이 조금은 나아 보였고 보트 또한 각도가 좁혀져서인지 선회시 타이밍이 조금만 늦거나 빠르다면 입상권 진입이 어렵게 예상되는 만큼 선회에 중점적으로 연습에 치중하고 있다. 타 코스보다는 4코스 스타트가 약점으로 나타나는데 올 한해는 적극적인 스타트 승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김계영
모터는 타 선수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직선력이 좋게 느껴지며 보트 또한 각도가 줄어들어 선회시 타이밍을 잡지 못한다면 상당히 흐르는 모습을 보여주어 선회에 주안점을 두는 훈련을 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플라잉으로 인해 출주횟수가 상당히 부족하여 고전을 많이 했던 만큼 올해는 출전횟수를 늘리면서 경주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박정아
올해 모터는 순간 가속력(파워)이 예민하게 느껴진다. 전년도 보다는 좋다는 느낌을 받았고 보트 또한 4kg정도 가벼워져 선회만 좋다면 선회형 선수에게 상당히 좋게 보인다. 전년도에는 타 코스에 비해 4코스가 불안했는데 올해 약점 보완을 위해 노력하며 내선코스에서는 최상의 승부를 펼쳐 보이겠다. 모터와 보트가 파워가 좋은 만큼 찌르기를 주 전법으로 할 생각이다.

 

한삼희
동계훈련에 참가는 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후반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모든 훈련일정을 소화하는 데는 아직 무리가 있다. 2010년형 새로운 보트는 무게가 가벼워 선회가 날카로운 느낌이나 모터는 구형과 별다른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올 시즌은 별다른 사고와 플라잉 없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최소한 현재의 등급(A2)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배경하
보령에서의 훈련은 스타트감 잡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이유로는 1턴에서의 과감성 부족으로 인해 전법이 들어맞지 않아 고전을 펼쳤는데 현재는 스타트 연습과 더불어 평소 부족하게 느껴졌던 휘감기나 휘감아찌르기 연습에 주력하고 있다. 바뀐 신형 모터는 시동 성능이 좋고 보트는 선회시 각이 잘나와 찌르기에 유리할 것 같다.

 

장수영
미사리와는 달리 보령에서의 훈련은 레버를 조금 일찍 잡아야 제대로 된 스타트를 끊을 수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는 하급 모터의 배정과 플라잉 부담이 압박으로 작용해 총체적인 부진을 보였다. 신형 보트의 무게가 가벼워 배 앞머리가 들리는 경향이 있는데 정확한 승정자세와 몽키턴 연습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올 시즌은 좀더 과감한 스타트로 승부할 생각이다.

 

박영수
모터 배정 운이 좋지 못해 무리한 스타트를 펼친 것이 경기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공백기가 자주 생기다보니 실전 감각은 떨어지고 무리한 스타트 승부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 올 시즌은 안정된 스타트 감을 찾는 것이 급선무 인 듯싶다. 신형 모터는 전반적인 성능이 조금씩 개선 된 듯 보이나 보트는 선회 후 직선에서 배가 들리는 현상이 있어 다소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신형 모터, 보트의 빠른 적응으로 올 시즌을 대비하겠다.   

 

정철태
지난해는 자신이 생각해도 경주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손가락 부상과, 플라잉 부담으로 실전에서 과감하게 승부를 하지 못했다. 동계 훈련동안 부족한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정비 능력도 키울 것이다. 손가락 재활 치료와, 체력 훈련을 꾸준히 할 것이다.

 

안지민
지난해 플라잉으로 인해서 아쉬움이 많았다. 올 한해는 사고 없이 안정적인 경주를 펼치고 싶다.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동계 훈련에서 체중 조절에 힘쓸 것이고, 선회력 보강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올 시즌은 A1급 유지와, 대상에서 입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심상철
지난 후반기 플라잉으로 인해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동계 훈련에서는 다양한 전술을 체험하고 특히 휘감아 찌르기를 연습하고 있다. 올해는 플라잉을 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고, 신인의 자세로 매 경주 임할 것이다. 20승 유지와, 기회가 된다면 대상에서 입상을 하고 싶다.

 

박설희
지난해는 사고 없이 좋은 성적을 내서 나름대로 만족을 하고 있다. 올해도 플라잉의 부담은 있지만 좀 더 과감한 승부를 해볼 것이고, 휘감아 찌르기를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여왕전 우승과 대상 경주 입상을 하고 싶고, A1급 선수로 남고 싶다.

 

김동경
입상을 떠나 상대(이응석)에게 감기지 안 된다는 생각만하다 보니 아쉽게 스타트 실수(플라잉)을 한 것 같다. 아쉽기는 하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데 있어 반환점이 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생각이다. 동계훈련은 모터, 보트 교체에 따른 스타트 감을 잡는 것과 좀더 안정적인 입상을 하기 위한 선회 및 경주운영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제민
지난해 성적에 연연할 생각은 없지만 올해 모터 배정 운은 좀더 좋았으면 좋겠다. 신형 모터, 보트는 아직까지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특별히 좋거나 나쁜 느낌은 없다. 다만 카울링이 넓어져 선회시 몸을 더 쓸 수 있게 된 것은 좋게 느껴진다. 동계훈련의 목표는 1,2,3코스(특히1코스)에서 좀더 강하게 탈 수 있는 능력을 높이데 두고 있다.

 

이창규
지난해는 플라잉 이후 심적인 부담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주선보류를 피한 것이 다행일 정도로 꼬인 것 같다. 따라서 동계훈련은 기존 ’모 아니면 도’식의 휘감기, 붙어돌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좀더 안정적인 상위 입상을 할 수 있는 운영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형 모터, 보트는 특별히 달라진 느낌은 없지만 보트가 약간 민감해 전복과 낙수를 조심해야할 것 같다.

 

최영재
그랑프리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신형 모터와 보트는 손때(보트가 물을 먹지 않음)가 덜 탔기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가볍고 날렵하며, 선회시 각이 잘 나온다는 느낌이다. 올 시즌 초반 성적의 관건은 누가 좀더 빨리 적응력을 높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따라서 최대한 많이 느껴보기 위해 다른 선수들보다 개인선회 훈련을 많이 실시하고 있다.  

 

박상현
지난해 대상경주에서 플라잉 했지만 스타트를 비롯한 전체적인 컨디션과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복귀 이후에도 크게 의식하지 않았고 경주에 집중한 것이 막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신형 모터, 보트는 플라잉 제재를 받는 동안 많이 타봤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동계훈련이 여유있는 것 같다. 모터는 대체로 활주 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종한
하반기 주선보류된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상반기 열심히 해야 할 시기에 둘째아이 출산과 모터 배정 불운이 겹치는 바람에 경주에 집중하지 못한데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올 시즌은 보다 다양한 전법으로 입상하는 것을 목표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신형 모터, 보트는 예전 것에 비해 ’약삭빠르다’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힘이 좋은 느낌이다.(시동력과 저속 RPM이 좋다)

 

박석문
플라잉 없이 시즌을 마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다. 신형 모터는 아직까지 길이 덜든 상태지만 공회전이 별로 없고 반응 속도도 좋아 스타트 타이밍 잡기가 용이하고, 선회도 힘 있게 나가는 것 같다. 다만 보트가 다소 예민하기 때문에 요행을 노리다가는 큰 코 다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이번 모터는 지난해처럼 휘감기와 휘감아찌르기를 잘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 내지 않을까 전망한다.

 

권명호
신형 모터는 기본적인 구조가 같아 큰 변화는 없지만 힘이 좋아져 반응시간이 빨라졌다. 모든 선수가 같은 조건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올해는 공격적인 전술로 한발 앞서 나갈 생각이다. 스타트 역시 작년에 기준점을 확실하게 잡아 놓은 만큼 강승부를 띄워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겠다.

 

한동필
축농증 수술로 인해 동계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12월 31일에 1차 수술을 했으며 1월 25일에 2차 수술이 잡혀 있어 예행연습에서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신형 모터, 보트는 작년 보다 가속력과 파워가 향상된 만큼 제동력 역시 우수하며 보트는 가벼워 선두가 많이 들린다.

 

최광성
작년은 데뷔 후 최고의 순간이었다. 경주가 잘 풀렸고 모터 배정 운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되며 올해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형 모터는 힘이 좋아 선회가 부드러워 만족하고 있지만 보트는 왼쪽 카울에 변화가 있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배혜민
작년에는 개인적으로 훈련할 시간이 다소 부족했으나 올해는 계획적으로 연습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신형 모터는 힘이 좋아 각이 밋밋했던 본인에게는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보트의 선두가 많이 들어 앞쪽으로 중심을 많이 두고 있다.

 

이장호
신형 모터는 출력이 안정되어 있어 항적에 빠지더라도 울컥거리는 현상이 적다. 여기에 파워가 보강돼 조종만 잘한다면 원하는 작전을 쉽게 구사할 수 있다. 올해 동계훈련에서는 집중적인 모의 레이스로 전술을 보강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2010년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

 

박상민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인해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기 보다는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역시 모든 경주에서 꾸준한 스타트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으며 신형 모터, 보트가 상당히 민감해 세밀한 핸들링과 중심이동이 필요해 보인다.

 

손동민
작년에는 시야가 좁았던 탓인지 시합을 단순하게만 풀어갔다. 올해는 스타트에 의존도를 낮추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술을 구사하고 싶다. 경험 부족으로 세심한 비교는 어렵지만 신형 모터는 활주가 상당히 빠르고 보트가 가벼워 선회가 까다롭다.

 

양원준
에이스 펠러가 파손되면서 작년에는 페이스가 무너졌다. 휴장기 동안 선회와 스타트 담금질에 매진했는데 모의레이스를 실전처럼 임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찾아 새로운 시즌을 하루 빨리 맞이하고 싶다. 신형 모터, 보트를 탑승해본 결과 본인같이 체중이 가벼운 선수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박재경
모의 경주를 통해서 실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본장과는 달리 대시계와 거리 표지판을 이용한 스타트 방법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하루에 한 가지씩 집중적으로 단점을 보완하고 있으며 신형 모터는 순간적인 반응이 좋아 레버조작이 용이하다.

 

정현욱
신인경주에서 우승을 했지만 운이 많이 따라주었다고 생각한다. 스타트가 빠르지 않은데 데뷔 첫 시즌인 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고 사고 없이 입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코스가 경주하기 좋은 편이다.

 

홍기철
선배들과의 모의레이스에 적극 참여하며 경주 경험을 쌓고 있다.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데 자신감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선회와 스타트 역시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기량이 미숙한 본인이 느끼기에도 신형 보트가 상당히 가벼우며 레버 조작시 힘이 좋게 느껴진다.

 

신동렬
2006년 동계훈련시 의욕이 앞선 상태로 수면에 나섰다가 전복으로 부상을 당한 기억이 있다. 현재는 레버조작과 핸들링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으며 체중감량을 통해 올 시즌 재도약할 계획이다. 신형 모터는 초동에서 반응이 좋으며 제동력과 가속력이 좋아 특징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종석
작년에는 후반기에 체력과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웨이트와 체중조절, 동영상 분석으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부분이 많았지만 올해는 스타트와 전술적인 면에서 공격적으로 입상권을 공략할 생각이며 신형 모터, 보트가 출력이 일정하며 순발력이 좋아 궁합이 잘 맞는다.

 

장영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형 모터의 엔진이 개선되면서 파워와 순발력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는 선회와 스타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되며 본인 역시 이러한 변화에 하루빨리 적응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

 

강근중
신인 임에도 불구하고 플라잉을 자주 범해 스타트에 대한 압박감이 크다. 휴장기 동안에는 정확한 타이밍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제재로 인해 4월 중순 쯤에 미사리 수면에 복귀할 것 같다. 신형 보트가 가벼워 선두 부분이 들리는 현상이 잦으며 모터의 반응이 좋아 초동과 선회각이 많이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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