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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후기

플레이존 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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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에 사라진 선수 김세중

작성자
yohan6540
작성일
2015-03-14 12:25:45
조회
3309
IP
182.218.***.180
추천
1
2002년 경정 개장 이전 경정운영본부에서는 예상지 발행자 선정이 있었다.

관심있는 100여명이 경쟁을 했고 그 장소에서 스포츠 투데이 기자를 만나게 된다.  

당시만 해도 경정을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경정은 생소하기만 한 레져 스포츠였다.

자연히 그 기자와 경정을 이야기했고 신문에 매주 컬럼 형식으로 글을 게제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몇일후 신문사 제작진과의 회합에서 컬럼 이릉을 이야기하다 우연히 "***의 경정 교실"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고 그 제목은 2004년 3월 *이*  카*의 이름으로도 오픈하게된다.

11년간 "***의 경정 교실"을 운영하며 부족하지만 많은 경정 글을 올렸다.

가끔은 지난날들의 글을 읽어보기도 한다.  

그러다 2011년 9월2일 "플라잉 이야기"를 접하고 김세중 선수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겠다고 결정을 했다.


2002년 6월18일 경정이라는 생소하기만 한 스포츠가 우리나라에 처음 선을 보이게 되고 젓경주에 김세중

은 4번을 달고 출전을 한다.

1기 48명중 12번의 등록번호를 부여받고 첫 줄전을 한 것이다. 

그리고 정인교에 이어 2착을 한다.

우리 경정 역사상 첫 입상자의 명단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김세중의 경정 역사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흘러갔지만 2002년 48명중 승률 20.3% 연

대율 45.8%로 12위를 기록한다.

스타트는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으나 매 회차 한차례씩은 입상을 하는 기량을 보이면서 드디어 데뷔 3개월 

반만에 플라잉.

이때만 해도 플라잉이 김세중의 경정 아키레스 건이 될줄은 아무도 몰랐다.


2003년 개장과 동시에 김세중의 스타트가 갑자기 빨라진다.

생에 두번째인 8월20일 플라잉을 하기 전 까지 탑 수준의 스타트는 지속이 되었고 4~5회 연속 입상을 하

며 파이터로서의 기질을 십분 발휘하게된다.

그 결과 6월19일 드디어 재1회 스포츠 조선 대상을 거머쥔다.

10월8일, 제재 이후 첫출전한 4코스에서 다시 첫번째 스타트로 1착을하고 12경주도 1착을한다.

두차례의 플라잉에 굴하지 않고 스타트 승부는 지속되어 승률 40% 연대율 63.6%로 2003년 10위로 상승한

다.


2004년 개장과 함께 3연승. 

김세중의 시대가 열리는 듯 했다.

그러나 출전 2회차에 다시 플라잉의 덫에 휘말리고 만다.

이정도 되면 근신 내지는 좌절이 올듯도 했지만 5월6일 복귀와 동시에 다시 스타트 승부로 연속 입상을 했

고 다음 회차에는 자신의 두번째 기록인 7연속 입상을 한다. 

그리고 9월이 되자 김세중의 전성기, 9연승을 하게 되고 상승세는 9월23일 제2회 굿데이 대상 우승을 가져

다 준다.

이때 김세중의 거센 돌풍은 막을 자가 없었으니 9연승후 한차례 3착을 거쳐 5연속 입상을...

11월에도 쿠리하라배 전복을 중간에 끼고 7승을 하기도 한다.

2004년은 김세중 최고의 해였고 곽현성 정민수에 이어 승률44.9% 연대율 63.8%로 당당히 3위에 오른다.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8일 3연승후에 맞이한 회차에 다시 플라잉을 하며 2004년을 매듭짓는다.


2005년 4월13일 플라잉 제재 이후 첫출전은 4번으로 시작되었고 불꽃 같은 승부는 시작하자 말자 플라잉.

그래도 3연속 입상(3회 모두 가장 빠른 스타트)을 하고 두달간 휴식에 들아간다. 

6월15일 복귀후 스타트 기복을 보이기는 했으나 매회차 입상권을 맴돌며 4연승, 4연속 입상으로 A1급의 기

량을 발휘했다.

초발 스타트는 여전 했으나 지친듯 기복을 보이더니 급기야 10월12일 다시 플라잉을 하고만다.

지난해에 이어 1년에 두번째 풀라잉을 한것이다.

플라잉 다음날 2착은 했으나 김세중의 이후 레이스는 한시대를 후계자에게 물려 주어야 하는 늙은 사자의 

모습이었다.



2006년 3월1일 개장일 11경주에 2번으로 등장했으나 코스를 빼았겨 4코스 진입으로 자존심이 극도로 상한 

김세중은 또다시 스타트 승부에 돌입했지만 아뿔사 ! 통한의 플라잉 !!!

이정도 했으면 스타트 승부는 잠시 접어야 했거늘 4월12일 실전에 복귀한 이후에도 스타트 승부는 계속되

었으니 이후 8회의 경주 역시 가장 빠른 스타트로 달리고 달렸다.  

마지막 불꽃이 가장 강열하다고 했던가 ?

5월8일 9경주 전날 3,2착에 이어 앞경주 3착을 만회하려는듯 전속 스타트는 플라잉 !!!

3년 연속 한해 2회 플라잉의 순간이다.


선수생활 4년 6개월 동안 8회의 플라잉.


2006년 후반기 김세중 주선보류.

자존심을 생명으로 하는 프로 선수로서 주선보류라는 치욕을 참을 수 없었는지 2007년 등록 포기.

선수생활 마감.


김세중 그는 스타트의 화신이었고 승부에 목슴건 진정한 프로 선수였으며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우리 경정 

선수였다.

지금 소식은 알 수 없지만 늦게나마 김세중의 앞날이 항상 맑음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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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탈퇴회원 2015.03.15 10:16  |  IP : 121.157.***.64  |  신고

    											<아래에서  연결>
    
    되어야 할것입니다.
    
    내내 건강하고,   즐~경정   완성도 높은 경정이 되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 탈퇴회원 2015.03.15 10:13  |  IP : 121.157.***.64  |  신고

    											감사합니다.
    
    조재승 입니다. 
    
    필자또한 잠시 잊고있었는데 그때 그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참  훌륭한  선수'였었느데...  
    
    경정팬들의 곁을 떠난후,  오랜시간을두고 팬들의 입과 입으로 회자되었던 김세중.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요즈음 탑 클레스 선수들의 황당한 활주를 보면서 김세중의 가치와 자세는
    
    기존의선수들에게 자극이되도록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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