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일본 7회 "퀸즈 크라이막스"전의 매출이 약120억4천만엔(약 천2백4억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는 뉴스가 있었다.
여자들만의 경주가 연간 12회 정도 있는데 연말정산 대회 성격의 "퀸즈 크라이막스" 대회에서 7년 통산 최고매출이 나온것으로 일본 올 여자전의 인기를 실감하는 뉴스였다.
전국 24개 경정장을 순회하며 "올 여자"전이 있기에 이 대회만을 찾아가며 배팅하는 고객도 많이 있는 실정이다.
물론 저변 확대가 되어있는 일본과 우리를 비교 할 수는 없고 앞으로 우리도 여건이 조성되면 "올 여자"전의 인기가 상승될것으로 기대되는데 4월1일 현재 일본선수 총 1609명으로 여자는 218명이다.
현재 우리 선수가 154명임을 고려한다면 218명 정도면 충분히 "올 여자"전을 치룰 수 있겠고 기량도 남자 못지 않을 수 있다.
상황이야 어떻든 최근의 우리 여자선수들의 경주 내용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남자를 능가하는 아니 대등한 정도의 활약상이라도 보여 준다면 칭찬으로 찬사를 보냈을 것이나 현재는 거의 전멸 상태로 왜 이럴까 하는 심정이다.
여자선수를 대표한다면 이주영 박정아 박설희 문안나 손지영 안지민 김계영 김인혜 등을 꼽을 수 있겠는데 최근에는 크게 신뢰가 가는 선수가 없다.
특히 안지민 손지영은 이상하다고 할 정도이고 박정아의 무기력함은 더욱 심하다.
경정은 모터의 운이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감안 한다고 해도 이해못할 최근의 경주 내용들이 많다.
온라인 경주에서 겨우 입상하는 정도로 예상을, 여자 선수들이 어렵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전전 회차 박정아는 입상 충분한 조건에서도 온라인에서 1착하고 6,4착을 했고 우수모터 이주영도 5,6,3착, 발군의 가속력으로 기대를 했던 김지영은 5,4,5착으로 역시나 하는 실망이었다.
전회차 역시 손지영/5,3,5착, 김계영/4,4,6착, 김인혜/4,5,4 착, 안지민/3,3착으로 실망을 주었고 우수모터 장착한 반혜진의 1,2,1(온라인)착이 체면 유지 였다.
코스 영향도 있으나 최대 약점은 역시 스타트였다.
여자선수 뿐 아니고 스타트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지나치게 플라잉을 의식하는 듯하다.
규정 완화도 조속히 필요하고 선수들의 적극성도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