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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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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고객

작성자
yohan6540
작성일
2019-07-27 06:01:07
조회
1355
IP
221.163.***.134
추천
0
15년도에 "전문가와 고객"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적이있다.
이번에는 다른 내용으로 다른 각도에서 "전문가와 고객"을 생각해 보려고한다. 
여기서 말하는 전문가와 고객은 경정을 직업으로하는 자와 그 사람의 예상을 참고로 주권을 구입하는 자를 지칭한다.
나 역시 경정 전문가로 17년을 살아왔으니 결국 내 이야기가 될 수도있다.
나를 비롯해 대부분의 전문가 주변을 보면 소위 고객 ? 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전부터 알고있던 관계가 아니고 현장에서 안면을 트고 대화를 통해 가까워진 사이라는 것을 알수있다.
경정을 통해 신뢰를 쌓아온 사이라는 것이다.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도 하고 잠깐 이기도한다.
이유는 예상의 신뢰도가 어느정도였는가의 결과겠으나 다른 이유도 있을것이다.  
이런 관계속에 전문가로서 내 경우를 생각해 보면 A를 구입하라고 했는데 구입을 하지 않았고 적중이 된 경우, 몹시 화가난다.
구입으로 돈을 따면 내 수입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내 예상이 항상 적중이 아니라 신뢰 할 수 없어 구입하지 않았구나 하는 반성과 이해를 하기도 한다.
더욱 화가 나는 경우는 자기는 구입하지 않고 다른사람에게 알려줘 나와 전혀 관계없는 이가 적중이 되었다고 좋아하는 경우다.  
또 한가지는 다른 전문가가 A는 아니다라고 해서 구입하지 않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을 때다.
구입하는 측에서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경우이나 소위 전문가라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자존심을 짓밟힌 괘씸죄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
일종에 배신감이다.
이런 일이 점점 쌓이면 스트레스가 되어 관계가 소원해지고 결국 무너지고만다.
누구의 잘못인가 ? 판단하기 쉽지 않다.  
이 고리를 끊는 것도 쉽지 않다. 
소위 넉살 좋은 타입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또 접근하고 다시 스트레스를 준다.  
결정적인것은 고배당을 추천했을때 거의 그렇다.
전문가로서 숙명인지 모르겠으나 17년간의 무게는 대단하다.

26회차도 막바지인 목요일 13경주

1.김은지  2.김희용  3.김효년  4.박설희  5.김민준  6.김도휘

26회차 최고기력 4,2의 결전장이다.
온라인이라면 말 할 필요 없이 4번이 강축이나 플라잉 스타트라면 그리고 1번을 평가하면 축은 2번이다.
문제는 4번의 전개다.
어렵다.
내측 3명을 휘감기 할 정도의 스타트 모험은 하지 않을 것이고 2번이 호락호락하게 넘게 하지 않는다.
휘찌는 막힌다.
3번은 26회차 최하위 기력이므로 후착 내지는 3착은 5,6이다.
과감하게 승부에 들어간다.
2는 축이고 내가 본 소개항주 가장 좋은 6을 넣어 2-6을 중심으로 완벽하게 2-6-4,5,3   3복승과 쌍복을 10만원으로 분산 구입한다. 
결과는 역시 4번의 휘찌가 1번에게 헤딩을 하고 실패.
5,6번의 2착 경쟁으로 처음부터 2-5-6 아니면 2-6-5 삼복, 쌍복의 행진이다.
쌍복 75.4배    삼복 57.1배 적중 구입.
200여만원 입금.
성공에 더해 승부경주라 기쁨은 배가된다.
문제는 주변 두명에게 구입을 권했는데 모두 구입하지 않았고 안산에서 전화하는 고객은 구입했다고 경주가 끝나자마자 흥분의 전화다.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음성, 문자 제공도 그만 두었는데 주변 고객의 스트레스가 또 나온다.
경정을 그만 두어야 없어 지려나 ?  

정답은 내가 직접 구입하는 것이다.
나 자신을 신뢰하면 고객의 신뢰도도 더 커지겠지...
전문가가 말하면 조금이라도 구입하고 돈이 없어 조금 밖에 구입하지 않았다고 거짓말 하면 참 좋은데...
바보같은 내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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