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빅 매치’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24일 스타트
올시즌 경륜 판도를 가늠할 기존 강자와 신흥 강자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 모아져
올 시즌 첫 대상경주인 제23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광명 스피돔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상경륜은 특선급은 토너먼트 방식, 우수급, 선발급은 트라이얼 방식(1, 2일차 성적 합산 상위 7명 결승전 진출)으로 진행된다.
대상경륜의 백미는 마지막 날 열리는 특선급 결승전이다. 성적 상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최고 선수들간의 대결이라 스피드와 박진감, 그리고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예선과 25일 준결승을 거쳐 26일 시즌 첫 빅 매치의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대상경륜은 올해 열리는 첫 빅 매치여서 경륜 팬들에게는 올 시즌 경륜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벨로드롬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누구인지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상에는 이현구(16기, 34세, SS급, 2014년 그랑프리 우승), 박병하(13기, 36세, SS급, 2013년 그랑프리 우승), 신은섭(18기, 30세, S1급, 2016년 스포츠동아배 우승), 성낙송(21기, 27세, SS급), 정하늘(21기, 27세, S1급), 전영규(17기, 32세, S1급), 이으뜸(20기, 28세, S1급) 등 경륜 최강자 그룹인 슈퍼 특선급(SS급)을 포함해 최강의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의 전력 등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승부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륜 전문가들은 이번 대상은 2013, 2014년 그랑프리 우승자(이현구, 박병하)들과 21기 신예 성낙송, 정하늘이 신구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성낙송이 이현구, 박병하 등 기존 강자들에게 도전하여 첫 대상경주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최근 라인구도에 따라 요동치는 특선급 판도에서 경상권(이현구, 성낙송)과 수도권(박병하, 정하늘, 신은섭) 간의 대결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대상경륜 특선급 결승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0만원이, 2위와 3위에게는 1100만원과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