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전년도 대상경주 챔피언 중 최강자는 누구?
오는 광명 경륜 3회차에 전년도 대상경주 챔피언 총출동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광명 3회차(1월 20일부터 22일까지)에 전년도 대상경주 챔피언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벤트 ‘별들의 전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년도 광명, 부산, 창원 경륜 시행체에서 실시한 대상경주(8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오는 광명 3회차에 출전하여 최고의 1인을 가리는 이벤트로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2016년 대상경주 챔피언은 정종진(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일간스포츠배, 부산창립기념배), 신은섭(스포츠동아배), 황순철(스포츠조선배), 박용범(스포츠서울배), 이현구(창원 한일경륜)로 모두 5명이다.
전년도 챔피언 5명은 오는 19일에 입소하여 금요일, 토요일 예선 경주를 치루고,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들만이 일요일 결승경주에 출전한다. 팬들은 전년도 대상경주 우승자들의 올 시즌 기량을 점검하고 올해 경륜 흐름을 분석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는 정종진(30세, 20기) 이다. 정종진은 지난 시즌 다승, 전체 성적, 상금 등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특히 정종진은 지난해 광명, 부산, 창원 경륜 상금 총액 3억9천7백만원을(광명 경륜 상금 2억8천4백만원) 벌어 상금총액 2위인 김현경 선수가 벌어들인 2억7천2백만원 보다 무려 1억2천만원을 더 벌어들이며 역대 최고 상금액을 경신한 바 있다. 그리고 상금 규모가 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회를 모두 석권,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다른 챔피언들을 압도하고 있다.
정종진을 제외한 4명의 전년도 챔피언들에게는 이번 ‘별들의 전쟁’이 재도약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박용범(29세, 18기)에게 이번 ‘별들의 전쟁’은 정종진에게 넘겨주었던 1인자 자리를 되찾아올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용범은 지난해 6월 낙차 유발에 따른 제재로 잠시 주춤했지만 10월 복귀 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10월 30일 42회차 특선급 결승, 12월 25일 그랑프리 결승 등 중요한 순간에 정종진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과거 1인자에서 도전자의 이미지로 전락한 상태다.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고 있는 박용범에게 이번 ‘별들의 전쟁’은 분명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즌 초에는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어렵다. 이번 ‘별들의 전쟁’은 기량이 뛰어난 전년도 대상경주 챔피언들을 한 자리에 모아 최고의 1인을 가리는 한편, 팬들에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올 시즌 경륜 흐름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하였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경주를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