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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그랑프리 전 마지막 대상 경주 타이틀은 누구에게?(보도자료 10월23일자)
작성일
2016-10-27 22:16:07.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115
연말 그랑프리 전 마지막 대상 경주 타이틀은 누구에게?
 
왕의 귀환, 박용범 우승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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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범 선수 사진>
<정종진 선수 사진>
 
2016년 연말 그랑프리대회 전 마지막 대상 경주인 제22회 일간스포츠배 대상 경륜이 오는 30일 일요일 광명 스피드돔에서 펼쳐진다.
그랑프리를 앞두고 마지막 빅매치라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18기 박용범(28세)과 20기 정종진(29세)이 출사표를 던졌고, 21기 신예로 데뷔 2년차에 접어들면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성낙송 선수와 큰 경기에 강한 13기 김주상, 경북팀 최강자인 류재열이 박용범과 정종진을 위협할 강력한 다크호스 군단으로 지목되고 있어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팬들의 관심사는 6월 24일 낙차이후 3개월의 공백이후 빅게임에 첫 출전하는 박용범이 낙차 이전의 경기력을 보일 것이냐에 있다.
10월 7일 창원 복귀전 이후 총 여섯 차례 경주에 나선 박용범은 6연승을 거두면서 염려했던 부상 후유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2진급 선수들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낙차 이전의 경기력을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박용범이 자리를 비운사이, 랭킹 1위에 등극한 수도권 최강자 정종진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선 두 선수 중 객관적 전력 면에서 앞서는 선수는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박용범 선수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1전 9승 2패로 박용범이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고 큰 경기에서 매번 정종진은 박용범에게 밀리며 약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그랑프리 결승에서 정종진은 박용범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올 상반기 스포츠서울배에서도 박용범에게 밀려 3위에 그쳤다. 
하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최근 정종진의 최고 시속이 10초대에 진입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상대전적만으로 두 선수를 단순 비교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고 이야기 한다.
정종진이 올해부터 계양팀 훈련부장을 자처하며 오토바이 유도 훈련과 차량 유도 훈련 등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스피드를 보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 최근 경주 감각이 절정이라는 점, 파워 또한 상반기보다는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점에서 설욕도 충분히 가능하다는게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종진과 박용범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창원의 차세대 폭격기 성낙송 선수다. 지난 10월 3일, 광명 특선급 13경주에서 정종진을 상대로 젖히기 완승을 거둔 21기 성낙송은 전문가들이 꼽는 다크호스 1순위 후보다.
10월 3일 당시, 선행에 나선 정종진의 200M 랩타임이 10초 96이었음에도 10초 71로 성낙송이 이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이 왜 성낙송을 강력한 맞수로 보는지를 알 수가 있다.
 
특히 강자들이 격돌하는 큰 경기는 항상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선행과 추입, 젖히기 모든 작전이 가능한 성낙송에게 얼마든지 기회가 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유성팀의 대표주자인 13기 김주상과 대구팀의 수장인 19기 류재열도 무시할 수 없는 도전 상대들이다. 이중 큰 경기에 강한 김주상은 외선 반격에 능해 강자들이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경우, 역습이 가능한 복병으로 관심이 간다.
 
경륜 전문가들은 “현재 김해팀의 수장인 박용범 대세론이 지배적인 상황이지만 최근 정종진과 성낙송, 김주상 등의 기세 또한 절정이어서 이를 간과할 수 없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강자들 대부분이 승부욕이 강해 이들이 우승을 위해 각개 전투로 맞설 경우, 이변도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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