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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물살을 가르는 우린 경정부부(보도자료 5월8일자)
작성일
2016-05-12 14:55:32.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361

힘찬 물살을 가르는 우린 경정부부

 

2002년 6월 18일 첫 굉음과 함께 첫 선을 보인 경정(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창섭). 어느덧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우승을 향한 파워풀한 1턴 경합을 펼치는 스포츠인 만큼 첫 출발은 남자들로 구성이 되었다. 어느덧 2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모터의 힘으로 성별 차이 없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드디어 2004년 3기 여성 선수를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현재 김인혜(12기, 26세) 선수까지 총 17명이 여자경정 선수로 등록을 한 상태이다.

 

같은 길을 걷다보니 서로의 고충을 알면서 부부의 연을 맺은 선수들도 늘어났다.
현재 오세준(1기) - 이시원(3기) , 이태희(1기) - 이주영(3기) , 박진서(11기) - 김희영(11기), 고일수(5기) - 문안나(3기) , 심상철(7기) - 박설희(3기) ,  지용민(11기) - 손지영(6기) , 권일혁(6기) - 안지민(6기) 이렇게 총 일곱 쌍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인생 반려자이자 경정 동반자로 서로의 장, 단점을 보안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쳐주고 있다.
작년에는 이벤트 경주로 31회 3일차 경주(9월 25일) 부부대항전을 가졌다. 1~3코스는 남편이 4~6코스는 부인이 출전을 했는데 1코스를 배정받았던 이태희(1기) 선수가 1위를 했으며 고일수 문안나 선수가 2~3위를 했다. 이날 경기는 색다른 경정의 묘미를 보여주면서 많은 경정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다음을 기약했다.

 

올 시즌 부부 선수의 성적을 본다면 출산으로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는 김희영, 손지영 부부를 제외하고 부부다승에서는 생애 첫 대상경주(스포츠 월드배) 우승을 한 고일수(7승) 문안나(6승) 부부가 총 13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태희(11승) 이주영(1승) 부부가 12승 안지민(11승) 권일혁 부부가 11승으로 그 뒤를 바짝 뒤따르고 있다.

 

특히 고일수, 문안나 부부는 올 시즌 괄목상대 할 정도의 기량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고일수 선수는 직전 6회차 평균 스타트 0.17을 기록하며 1턴 전개에 두각을 보였고 문안나 선수 또한 1코스 평균 스타트 0.20 초를 기록하며 경주를 주도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들 부부의 올 시즌 행보가 상당히 기대된다.

 

또한 이태희 이주영 부부도 눈여겨 봐야한다. 현재 이태희 선수는 11승으로 다승 공동 3위에 기록 중인데 스타트와 선회에서 강한 모습이라 올 시즌 몇 승을 기록할지 관심이 가고 이주영 선수도 빈 틈 공략에 강한 모습이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같은 6기 선수인 안지민 권일혁 부부로 안지민 선수는 손지영(출산) 선수와 함께 6기를 대표하는데 탄력적인 경주운영이 좋은 선수이다. 다만, 권일혁 선수가 기복이 심해 아직까지 1승을 기록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꾸준한 스타트 연습을 통해 이제는 1턴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라 조만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다.

 

지면을 통해 소개하지 못한 다른 부부 또한 서로간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꾸준한 기량 발전을 보이는 만큼 이들 부부의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해야겠다.

 

경정전문가들은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며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부부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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