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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 번째 빅매치 경정황제 김종민 ‘황제의 귀환’ 선언할까(보도자료 9월20일자)
작성일
2015-09-24 14:08:30.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934

시즌 세 번째 빅매치 경정황제 김종민 ‘황제의 귀환’ 선언할까 


23일부터 시즌 세 번째 빅매치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 스타트
오랜만에 출전권 따낸 김종민 부활 선언할까 관심 집중, 챔피언에 상금 1천만원

 

이번주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2명의 간판급스타들이 출전 시즌 세 번째 빅매치 우승컵을 놓고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정황제 김종민이 오랜만에 대상경주에 모습을 드러내 황제의 귀환이 예고된다.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올 시즌 세 번째‘빅매치’가 이번주 미사리 경정장에서 은빛 물보라를 일으키며 시작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스포츠월드와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미사리 경정공원에서‘제9회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경정의 향배를 가늠하게 될 이번 대회는 지난 15차(6월 3일)부터 29회차(9월 10일)까지 상위랭킹 12명이 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들은 23일 준결승을 거쳐 24일 14경주에 시즌 세 번째 빅매치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을 펼친다.

 

랭킹 1, 2위를 다투는 김효년(41·2기)과 어선규(37·4기)가 각각 반칙 경고와 경고 누적 등으로 각각 출전권을 박탈당하면서 과연 이번에는 누가 미사리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를 것인지가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사다.

 

비록 김효년과 어선규가 결장하긴 했지만 이번 대회 출전한 12명은 경정의 간판급 스타라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강자들이라 우승 트로피를 향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역시 김종민(38·2기)이다. 2002년 경정 시행 원년에 데뷔한 그는 대상급 경주 우승 횟수만도 15회 이른다. 경정선수가운데 단연 독보적이다. 준우승 10회 등을 포함하며 무려 27회 시상대에 섰다. 오래된 경정 팬이라면 그를 모르는 팬이 없을 정도다.   

 

지난해에도 스포츠월드배(5월)와 문화일보배(9월)를 제패하며 ‘경정황제’의 명성을 이어나갔지만 11월 플라잉(출발위반)으로 출전정지 당하면서 팬들에게 잊혀졌다. 이후 올 3월에 복귀했지만 4월에 또다시 플라잉 판정으로 자취를 감추면서 연이은 슬럼프를 겪었다.

 

6월 말 복귀 후 우승 5회, 2착 7회 등 서서히 제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는 그가 과연 이번 대상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랭킹 5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2년간 슬럼프에 빠졌다 올 시즌 다시 강자의 면모를 보이는 구현구(37·4기)역시 이번 대회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8월 제3차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랭킹은 7위지만 이번 대회 랭킹 1위로 진출했다. 18승으로 다승 5위에 올라있다.

 

복병은 심상철(33·7기)이다. 시즌 초반 9승을 올리며 다승 선두로 급부상한 뒤 시즌 첫 번째 대상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출발이 좋았다. 시즌 중반에 들어서며 잠시 흔들렸지만 8월 중순부터 안정감을 찾으며 다시 모터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8월 이후 최근까지 9전 5승을 거두며 승률 56%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올 시즌 누적랭킹은 4위다.   

 

아울러 올 시즌 1,2차 그랑프리포인트 쟁탈전 2연패를 달성한 김민길(36·8기)과 시즌 첫 대상 준우승자인 백전노장의 장영태(40·1기) 역시 만만찮은 실력자들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2, 3위에는 트로피와 상금 각각 700만원과 500만원이 수여된다. 

 

경정 홍보마케팅관계자는 “김효년과 어선규가 결장해 아쉽기는 하지만 경정황제였던 김종민이 오랜만에 빅매치에 출전한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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