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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송, 배정현, 황인혁 ‘빅3’ 신인왕 놓고 ‘대격돌’ (보도자료 6월28일자)
작성일
2015-07-01 16:54:43.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751

성낙송, 배정현, 황인혁 ‘빅3’ 신인왕 놓고 ‘대격돌’


7월 3일, 21기 신인왕전 열려, 시범레이스 상대전적 우위, 성낙송 우승 유력
2인자 배정현 황인혁 호시탐탐… 정정교도 주목

21기 신인왕을 가리는 ‘신인왕전’이 3일 열린다. 16명의 신인 중 신인왕 가능성이
높은 빅3 황인혁, 성낙송, 배정현(좌로부터)

 

21기 신인선수들의 정식데뷔가 예고된 가운데 이번주 열리는 ‘신인왕전’이 팬들의 이목
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사업본부는 오는 3일(금) 21기 최고의 ‘신인철각’을 가리는 ‘신인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인왕전에는 훈련원 졸업성적 상위자 7명이 출전한다. 이에 따라 총 16명의 졸업생 중 성낙송, 배정현, 황인혁, 정정교, 임진섭, 권혁진, 강진원 등 7명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동안 졸업기념경주, 시범경주 등 스피돔과 부산, 창원에서 몇 번의 실전레이스를 펼쳤지만 정식 타이틀을 걸고 벌이는 경주는 이번 ‘신인왕전’이 처음이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양보 없는 한 판 승부가 예고되는 이유다. 

 

이 중  ‘빅3’는 성낙송(25) 황인혁(27) 배정현(27)이다. 성낙송은 일찍이 훈련원시절부터 교관들 사이에 가장 주목받는‘대어급’플레이어로 꼽혔다. 올 초 훈련 중 교통사고로 인한 어깨부상으로 졸업기념레이스는 출전하지 않아 베일에 가려 있었지만 시범경주를 통해 진가를 발휘했다.

 

6월초부터 시작된 세 번의 시범경주에서 2회 우승했을 만큼 신인왕 가능성이 가장 높다.


신인 중 순간적으로 힘을 내는 능력과 순발력은 최고지만 지구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두 번째 주목받는 선수는 배정현이다. 그 역시 스피돔과, 창원 신인 시범경주에서 각각 우승하며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조종술이 좋고 몸싸움에 능하며 순간적으로 힘을 몰아쓰는 젖히기가 좋은 편이다. 21기 수석졸업생이다. 

 

마지막 우승 후보는 황인혁이다. 지난 6월 6일 스피돔 시범경주에 성낙송을 꺾고 우승했을 만큼 만만치 않은 신인이다.  순발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라는 평가다. 다크호스로는 힘이 좋은 정정교 선수가 꼽힌다.

 

신인왕전은 3일 9경주에 열리며 챔피언에는 우수급 대상경주 상금의 70% 수준인 우승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21기 신인들은 3일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한다.

 

경륜관계자는 “역대 신인왕은 늘 경륜의 간판스타로 발돋움 했던 만큼 이번 대회 우승자 역시 향후 벨로드롬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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