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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길 것인가, 경륜 사상 첫 팀대항전 예측불허 (보도자료 12월 8일)
작성일
2013-12-12 10:16:37.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311

누가 이길 것인가, 경륜 사상 첫 팀대항전 예측불허
 - 계양, 김해B 등 10개 출전팀 및 명단 최종 확정
 - 단거리 경륜과 달리 중장거리 단체추발전, 우승팀 쉽사리 예측 못해
 - 미원팀은 우승고지 향해 이미 광명전지훈련 돌입 

 

 

단체추발전에서 만큼은 우리 팀이 최강이다.

 

그동안 단거리 승부였던 경륜에서 빛을 못 봤던 중장거리 출신의 선발, 우수급 선수들이 이번에는 제대로 한 번 붙어볼 각오다.   

 

이번 주 토-일 이틀간에 걸쳐 광명스피돔에서 사이클 중장거리 종목인 단체추발 대항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이벤트 경주는 경륜 팬들에게도 이색적인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주 출전 팀과 선수명단은 물론 대진표까지 최종 확정됐으며 일부 팀들은 진작부터 자존심이 걸린 승부를 위해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경륜 팀대항 단체추발전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경륜 팬들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선보인 다양한 경주방식 중 대미를 장식할 특급 이벤트다. 


그래서인지 광명스피돔은 지난주부터 팀 간 기싸움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9개 경륜팀 중 창원A, 동서울, 김해B, 대구, 계양, 전주, 광주, 미원, 유성, 가평 등 10개 팀이 최종 출전권을 따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영남 연고팀이 각각 세 팀씩이며 호남과 충청권이 각각 두 팀씩으로 구성됐다.
 
단체추발은 4명씩 구성된 두 팀이 스피돔 피스타 양쪽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한 팀이 상대팀 선수 3명을 추월하면 경기는 종료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각 팀의 세 번째 선수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4명이 한 조가 되어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에 선수간의 호흡이 맞고 교대기술 능력에 따라 기록이 좋아지는 만큼 팀워크가 생명이다.

 

경륜은 사실상 600m의 단거리 경주지만 이번에 열리는 추발전은 2-3km의 중장거리 대결이다. 이처럼 중장거리 선수들에게 유리한 종목이다 보니 단순히 올 시즌 개인 성적만을 보고 우승팀 예측은 힘들다는 게 경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단체추발전에 출전하는 대부분의 팀들은 이런 점 때문에 아마추어 시절 단체추발이나 도로독주 등 중장거리 종목에서 뛰었거나 활약한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특히 미원팀에는 단체추발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 보유자이자 ‘2003 아시아 사이클 단체추발 1위 곽훈신(30, 우수급)이 포함돼 있어 다른 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토) 2개팀씩 5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 뒤 경주기록을 측정해 상위 1∼4위 팀이 15일(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에 이어 시상식도 열린다.

 

경륜운영팀 관계자는 “10개 팀에 4강이 유력시 되는 팀을 인터뷰 한 결과 동서울, 대구, 미원, 가평팀을 지목했다”고 전하면서 “대다수 팀들이 자신들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라서인지 지난주부터 스피돔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전 우승팀에는 상금 400만원, 준 우승팀에는 200만원, 3, 4위에는 각각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우승팀 명의로 해당지역 복지시설에는 자전거 10대도 기증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경륜 팬들이 마치 한 몸처럼 달리는 추발 경주를 통해 사이클의 묘미를 느꼈으면 한다”면서 “이번 경주가 경륜과 사이클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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