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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일 경륜 국가대표 최후의 16인은 누가될까 (보도자료 7월 7일)
작성일
2013-07-10 09:08:45.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733

2013 한-일 경륜 국가대표 최후의 16인은 누가될까
7월 12일부터 세 차례 선발전 가진 뒤 9월말 최종 선발
지난해 일본 시즈오카에 이어 오는 11월 1-3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려
7월 13일 여자경륜 시범레이스, 14일 자전거 vs 오토바이 경주 열려

 

설욕전인가 아님 여전히 한 수 배우는 경기가 될 것인가 ?

 

오는 11월 2013 한-일 경륜 대항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 선수 선발전이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한-일 경륜전을 앞두고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29일까지 3차에 걸쳐 한국 대표선수 선발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선발전은 1차(7월 12일∼14일, 광명 27회)를 시작으로 2차(8월 9일∼11일, 광명 31회)에 이어 오는 9월(광명 제37회) 최종 선발전이 열린다.

 

선발방법은 각 회차별 1일차 특선 4경주에서 1, 2위를 차지한 8명의 선수들이 3일차에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차에 걸친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평균득점 상위 20명(후보 4명 포함)은 한국 경륜 대표선수로 선발돼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한일 경륜 대전에 나선다.

 

한-일 경륜은 7인제 경륜 경주방식과 달리 한 경주당 각국 선수 4명씩 출전하는 8인제로 열리며 양국 대표선수 16명씩 총 32명이 출전해 총 12라운드의 경주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경주규칙은 한국경륜 제반규정과 경주방식이 적용되며 선수들의 상의 유니폼은 개최국인 한국에서 지급하고 하의는 각각 자국의 유니폼을 입고 경주에 나선다.

 

지난해 3월 일본 시즈오카 현 이토온센경륜장에서 열린 한-일 경륜대항 최종 결승전에 한국은 경륜의 자존심이었던 이명현과 김치범 최순영 김영섭 등 네 명이 올랐으나 1, 2위는 일본 그랑프리 챔피언이었던 무라카미 요시히로와 카미야마 타쿠야가 각각 차지했고 이명현은 3위에 그쳤다.

1998년 일본 경륜의 태동지 고쿠라 돔경륜장에서 처음 개최된 한-일 경륜은 지난해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8회 열렸다. 7회까지는 경주권을 발매하지 않은 시범경주였지만 지난해 최초로 경주권 발매 경주로 열렸다. 올해 한-일 경륜도 정식 발매경주로 개최된다.


경륜의 종주국 일본 경륜은 1948년 시작됐으며 올해로 65년을 맞는다. 한국경륜은 일본 경륜을 모델로 1994년 첫걸음을 내뎠다. 내년에 스무 해를 맞는다. 양국의 경륜 역사를 보면 비교대상이 아니지만 한국 경륜은 짧은 기간 우수한 선수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올해는 경륜의 떠오르는 태양 인치환이라는 거물을 필두로 이명현, 박병하 등 걸출한 경륜 스타가 한국경륜의 자존심을 걸고 한-일전을 벼르고 있다. 그래서 올해는 그 어떤 한-일 경륜전보다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게 경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일 경륜 대표선수 선발전을 앞두고 90여명의 슈퍼특선급 선수들 간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번에는 과연 누가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16명에 선발될 것인지 광명스피돔은 이번 주부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할 전망이다.

한편 한-일 경륜선발전이 열리는 13일에는 실업팀 소속 여자 사이클 선수 7명이 출전하는 여자경륜 시범레이스가 열린다. 일본은 지난해부터 여자경륜을 부활해 경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는 선수층이 엷어 여자 경륜은 꿈도 못 꾸는 형편이다. 일본은 현재 51명의 여자경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여자 경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여부가 향후 한국 여자 경륜 태동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4일에는 이번 하절기 경륜 이벤트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자전거와 오토바이 경주가 열린다. 스피돔 피스타를 여섯 번 도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륜선수 세 명과 오토바이 선수 두 명 등 다섯 명이 출전해 경주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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