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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의 미래를 보다. 19기 경륜선수후보생 졸업레이스 열려
지난 9월 19일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경륜훈련원에서 19기 경륜 후보생의 졸업레이스가 펼쳐졌다. 23명의 후보생들에게는 졸업 전 마지막으로 실력을 검증받는 경주이기에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통합대진방식으로 예선전을 거쳐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류재열 선수가 막강한 젖히기 승부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우승자 류재열 선수 이외에 2위 박건비 선수, 3위 이주용 선수 역시 19기 중 두각을 보이는 선수이다. 경륜훈련원 관계자는 “류재열 선수는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사이클 대회 스프린트 경기 200미터 부문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울 정도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신체능력뿐만 아니라 경주운영 능력 또한 탁월해 선배들과의 경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19기 경륜 후보생들은 지난해 4.3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후보생 시험에 통과한 재원들이다. 훈련과정을 살펴보면 입소 이후 4개월 동안은 기초체력 훈련, 이후 2개월은 주행훈련과 도로훈련을 실시하였고, 마지막 5개월은 실전 경주 훈련과 함께 광명, 부산, 창원에서 각 2회씩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였다. 경륜훈련원에서는 강도 높은 훈련과 함께 인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병행하였다. 대학교수를 초빙하여 예의범절 교육, 스포츠의학 등 전문교육도 이뤄졌다. 경륜고객을 초청하여 ‘고객이 바라보는 경륜’에 대한 특강과 함께 경륜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에 대한 간접체험도 이루어졌다. 경륜훈련원 관계자는 “경주에 대한 강도 높은 훈련도 중요하지만, 스포츠에 대한 전문지식과 인성교육 역시 중요하다. 지덕체(智德體)를 골고루 갖춘 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2013년, 신인선수들의 실력과 열정이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9월 27일에는 19기 경륜선수후보생의 졸업식이 영주훈련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