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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경륜 30회 12경주, 올해 최고배당 1106.8배 기록(보도자료 9월19일자)
작성일
2004-09-25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7558

□ 잠실경륜 30회 12경주, 올해 최고배당 1106.8배 기록

- 실수로 쌍승(4/1)경주권 구매한 경륜팬, 5,534만원 환급 받아 화제  

지난 9월 17일(금) 열린 2004년 잠실경륜 30회차 12경주에서 1106.8배(쌍승식)의 2004년 잠실경륜 최고배당이 기록되었다.

이날 12경주의 고배당은 김보현, 김민철 등 특선급 강자들이 출전한 경주에서 의외로 고광종(31·7기) 선수가 1착, 김기욱(27·7기) 선수가 2착을 기록하며 발생하였다.

이날 12경주 각 승식별 배당률은 단승식 65배, 연승식 6.2/4.6배, 복승식 228.8배, 삼복승식은 366.5배를 기록하였다.

한편 1106.8배의 고배당이 터진 경주에서 한 명의 고객이 실수로 12경주 쌍승식 4/1 경주권(5만원)을 구매, 5,534만원의 고액 환급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40대의 박모씨는 이날 13경주의 쌍승식 4/1 경주권을 구매하려 하였으나, 실수로 구매표에 경주번호를 표기하지 않은채 경주권을 구매하였고 경주번호 미표기시 자동으로 당회(12회)경주의 경주권이 발매되는 전산시스템에 따라 12경주의 경주권이 발매되었다.

발매 후에야 13경주가 아니라 12경주 경주권인 것을 확인한 박씨는 이것도 운인가 하는 생각에 12경주를 지켜봤고, 12경주 종료 후에는 이날 최고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박씨는 "전날 돼지들이 자신에게 몰려드는 꿈을 꾸어 뭔가 행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했지만 이런 큰 행운이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로또 당첨된 기분이다"리고 말했다.   

박씨가 환급 받은 5,534만원은 한 장의 경주권으로 환급된 금액 중 사상 최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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