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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90년생이 온다
작성일
2020-08-19 16:59:04.0
작성자
박병학
조회수
2902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6번 정하늘.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04pixel, 세로 1979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0년 08월 07일 오후 10:47

<90년생  대표주자  정하늘(6, 녹색)이  지난해  8월  대상 경륜에서  결승선을  향해  힘차게  페달링을  하고   있다>

 

기초 탄탄한 90, 91년생들 87년생들의 아성을 무너뜨릴수 있을까?

2020년 하반기 87년생과 89·90·91년생들의 기싸움 볼만해

 

경륜 휴장 직전까지의 경륜은 87년 생들이 주도하는 분위기였다. 이중 현 경륜 최강자이자 87년 생들의 주축인 20기 정종진(종합 랭킹 1)은 시범 경기에서도 불꽃 젖히기 능력을 발휘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정종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동안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그랑프리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경륜의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세종팀의 리더인 21기 황인혁(종합 랭킹 2)의 지원 사격도 87년 생들의 대세론을 굳히기에 충분하다. 데뷔 이후 줄곧 정종진의 그늘에 가려있었지만 지난해 2019년 상반기 왕중왕전 우승을 계기로 경륜 투톱을 확정 지었다. 휴장기 동안 단점 보완에 주력한 만큼 2020년 하반기 87년 생들의 독주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해팀을 이끌고 있는 18기 박용범도 녹슬지 않은 추입력과 경주 운영을 과시하며 2020년 시즌 다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수성팀의 수장인 류재열(87)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한 22기 수석인 전주팀 수장인 최래선(87)23기 수석인 강호(87)의 빠른 적응력도 87년 생들에게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87년 생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각 팀을 대표하는 수장들이라며 2020년 시즌과 2021년까지도 87년 생들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힘이 차기 시작한 89년 생들과 90, 91년 생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며 87년 생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기에 충분한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여러 경주에서 지각변동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어 87년 생의 독주가 끝나가고 있다는 반대론 자들의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는 추세다.

 

특히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90년 생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21기 정하늘(종합랭킹 3) 선수다. 90년생들 중 기량이 가장 우수한 21기 정하늘은 지구력과 순발력을 고루 갖춘 전형적인 파워형 선수다. 경륜에 특화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1, 2년 사이의 경주에서도 보았듯 정하늘은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왕중왕전 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특선급 팀 대항전에서 동서울팀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으며 2019년 그랑프리에서는 부상 공백의 후유증을 딛고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90년 생들에게 주목을 해야 하는 이유는 25기 신인들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이다. 25기 중 선행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마추어 도로 최강자 출신인 장경구를 비롯해 안창진과 이진원 등 무려 3명이 90년 생들이다.

 

장경구도 요주의 선수지만 수성팀의 기대주인 25기 안창진 또한 강력한 선행력을 무기로 경주 운영이 보완될 시 특선급 경계대상 1호로 급부상할 수 있어 특히 주목해야할 선수다. 여기에 종합 랭킹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21기 정정교의 상승세에 15위 양승원( 22)26위를 랭크하고 있는 정해민(22) 등의 기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분도 90년 생들의 맹추격에 화력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2020년 최대어인 25기 수석 임채빈이 이끌고 있는 91년 생들도 지금부터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종진과 비견될 만큼 화제성과 인지도를 보유한 임채빈이 개장 이후 단숨에 특선급을 점령할 경우 22기 수석인 김희준과 세종팀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22기 황준하 미원팀의 행동대장인 20기 최종근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어 급부상할수 있는 새로운 연대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현 경륜 4인방인 성낙송(종합 랭킹 4)이 중심인 89년 생들의 성장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90년 생이지만 891월 생으로 89년 생들과 친구인 21기 성낙송도 동갑내기 친구들인 윤민우(20) 공태민(24) 이으뜸(20) 등과 힘을 합쳐 반격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낙송은 올해로 경륜 데뷔 6년차에 접어들고 있어 근육의 완성도나 경주 운영에서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해 있다.

 

최강 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요즘 경륜은 200M 시속이 10초대가 일반화 될 만큼 시속이 빠르며 회전력이 우수하고 기초 체력이 우수한 선수들이 선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빠른 시속에 적응력이 뛰어난 90년 생이나 91년 생들의 기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1, 2년 내로 87년 생들이 90년이나 89, 91년 생들에게 추격을 허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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