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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최우수 경정 선수상을 받은 이태희 선수가 상패를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9년 경정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정선수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로 총 6개 부문에서 11명의 선수가 수상하였다.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이태희(1기 49세 A1급)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태희는 올 시즌 상금왕을 차지하며 전체 성적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이태희는 지난주 2019 그랑프리 우승 11월 열린 제5차 GPP 쟁탈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즌 후반기 갈수록 완성된 기량을 보여주었다. 또한 2019년 제13회 스포츠경향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태희에게는 상금으로 4000만 원이 수여됐다.
모범적인 경주와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모범선수상은 김종민(2기 43세 A1급)이 수상했다. 김종민은 올해 제2의 전성기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모범적인 경주와 선수 생활로 고객과 동료들의 신뢰를 받았으며 상금으로 500만 원이 수여됐다.
김명진(1기 51세 B1급)은 경정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명진은 경정 선수 봉사 단체인 ‘더 나눔’의 회장으로서 사회 공헌을 통한 경정사업 이미지 제고를 한다는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상금으로 200만 원이 수여됐다.
가장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친 페어플레이상은 이지수(3기 40세 A2급) 윤동오(7기 37세 B1급) 최진혁(13기 36세 B1급) 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이 수여됐다.
올해 새로 신설된 우수지도상은 후배 선수 및 후보생들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한 선수에게 주어지며, 최영재(5기 37세 A2급) 김완석(10기 38세 A1급)이 수상했으며, 꾸준한 자율 훈련으로 기량 향상을 이룬 선수에게 주어지는 우수훈련 선수상에는 김대선(1기 50세 B2급), 김태용(13기 34세 B1급) 이인(15기 33세 B1급)이 선정되었으며 각 200만 원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1년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에도 최상의 경기력으로 경정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라고 밝혔다.